불황코드에 맞는 소비자와 창업자 유치 전략에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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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코드에 맞는 소비자와 창업자 유치 전략에 힘써야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7.01.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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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시장 빈익빈 부익부 형상 심화돼

2016년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다사다난한 한 해로 국내외적 정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자영업자들은 물론, 프랜차이즈 본부 및 가맹점들까지도 큰 어려움 속에서 한해를 마무리 해야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말 대출금리 인상은 자영업자들을 더욱 어려운 국면에 처하게 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말 기준, 은행에서 빌린 개인사업자 대출이 전년 대비 21조 5000억원 늘어난 260조 50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금융권 전체로는 6월말 기준 350조 3000억원에 달해 그 심각성은 날로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수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 악화돼 창업시장은 악순환의 연속이다. 특히 정치권에 불어 닥친 최순실 비선 실세 여파와 김영란법, AI 파동 등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위축을 가져왔고, 저녁시간대 영업을 하는 업종들은 예년에 비해 큰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주)스타트컨설팅 김상훈 소장은 “한국 프랜차이즈 시장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지배적인 한해로, 공정위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만 해도 지난해 12월 말 기준, 5248개에 달한다”며, “이 가운데 76%인 4003개 브랜드가 외식업 브랜드며, 도소매 브랜드는 308개로 6%, 서비스업 브랜드는 937개로 전체 브랜드 중에서 18%를 차지해 외식업 편중현상은 여전히 심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그는 불황코드에 맞는 소비자와 창업자의 유치 전략에 그 어느 때 보다도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즈플랜즈 박홍인 원장은 “예비창업인들은 최소 1년만이라도 체계적으로 이론교육과 창업 현장 실무교육을 충분히 받고 창업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가맹점수 확장에만 열을 올리는 얄팍한 기획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피해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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