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CEO들의 성공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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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CEO들의 성공전략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6.11.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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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여성 CEO 특별좌담회
 

예년에 비해 여성 소자본 창업이나 가족 창업 등 여성 창업의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남성 창업에 비해서는 여성창업이 미비한 수준이다. 이에 본지는 현재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입지를 잘 다지고 있는 여성 CEO들을 초청해 특별좌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좌담회는 ‘프랜차이즈 여성 CEO들의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성공한 여성 CEO의 꿈을 꾸고 있는 많은 여성 예비창업자들과 여성 가맹점주들에게 희망과 지표가 되는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한 자리다.  

 


여성 CEO 브랜드들의 현황

좌장(이덕철 발행인) : 만나서 반갑습니다. 프랜차이즈 여성 CEO들 중에서 기업을 잘 운영하고 계신 분을 소개해달라는 문의가 종종 들어오는데 생각보다 소개해줄 분들이 많지가 않아요. 이러한 좌담회를 통해 회사를 잘 꾸려나가고 있는 여성 CEO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남성 CEO들과는 또 다른 생각과 시각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각자 간단한 회사소개와 점포 현황을 부탁드립니다. 

▲ (주)아로마무역 <양키캔들>
임미숙 대표

임미숙 대표 : 안녕하세요. <양키캔들>의 임미숙 대표입니다. 저희 회사는 올해 17년 차 됐고요. 2000년 초기에 설립해서 처음에는 해외 목욕용품 사업으로 시작했다가 대기업과의 경쟁구도나 적자 문제 때문에 대기업과 차별화되면서도 화장품 분야와의 접점인 부분을 찾다가 향기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양키캔들>이 브랜드 인지도가 세계적인 브랜드이고 브랜드 파워가 큰 것이 상당한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이미 <양키캔들> 브랜드를 알고 있는 고객이 많았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던 거죠. 유학 시절부터 알게 된 브랜드 충성고객들이 많았었어요.
2012년 여름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서 현재 150개 가맹점을 운영 중입니다. 론칭한 지 1년 반 만에 100호점을 달성했고요. 여러 점포를 오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점포를 알차게 내실을 다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올해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사브랜드 <라프라비> 리드 디퓨저를 자가생산해 2016년 1월에 첫 출시, 현재 <양키캔들> 전국 가맹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 한중합작회사를 설립하고 MOU를 체결해 내년에는 중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좌장(이덕철 발행인) : <라프라비> 방향제의 국내 경쟁상대는 어디인가요? 

임미숙 대표 : 거의 없다고 봐야 하는데 <허브아일랜드>가 있긴 합니다. 저가 상품 위주로 출시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좌장(이덕철 발행인) : <토마토도시락>의 이의연 대표님도 회사 소개 좀 해주세요.

이의연 대표 : 네, 저희 회사는 테이크아웃 도시락 전문점 콘셉트를 갖고 2008년 7월에 사업을 시작했고요. 지금은 전국 130여곳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좌장(이덕철 발행인) : 최근에 사계절 반찬이 출시 됐다고 들었는데 반응이 어떻습니까?

▲ (주)다채원 <토마토도시락>
이의연 대표

이의연 대표 : 처음에 도시락 시장에 들어왔을 때 <한솥도시락>이 독점하고 있을 때였어요. 저희가 그때 시장조사나 시장분석을 많이 했어요. 그때는 도시락의 주요 타깃이 20대 남성이고 도시락이라는 개념이 간단히 한 끼를 때우는 개념이다 보니까 가격이 저렴하고 상품구성의 한계가 있었죠. 그에 비해 지금은 점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편의점 도시락도 성인 고객층이 많아지면서 도시락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그 흐름에 맞춰 저희 회사도 도시락의 양보다 질에 많이 신경을 쓰게 되면서 작년부터 사계절 반찬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제철에 나는 반찬, 식재료를 통해 고객들에게 건강식을 제공하자는 콘셉트로 시작을 했고 계절 수작반찬으로 출시했는데 현재 시장에서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좌장(이덕철 발행인) : <바늘이야기>의 송영예 대표님도 회사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송영예 대표 : 저희 <바늘이야기>는 1998년도에 창업을 시작해서 프랜차이즈화한 것이 햇수로 19년째입니다. 지금 가맹점 60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더 이상 늘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가맹점 확대보다는 가맹점 상생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2005년에 180호점까지 늘어났지만 생산유통에서 재래시장 분야가 워낙 입지가 두터워, 200호점으로 나가고 있을 때 언론에서 공략이 들어왔었어요. 본사랑 가맹계약을 맺었던 가맹점이 재래시장과 가맹계약을 맺는 일들이 벌어지면서 많은 가맹점이 문을 닫게 됐습니다. 
본사랑 신뢰를 저버린 가맹점은 다 정리하고 현재는 60호점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가맹점만으로도 생존할 수 있는 이유는 문화 서비스 교육공간이 없어지면 고객들이 인터넷으로 찾아오게 됩니다. 
예전에는 도매가 70%, 소매가 30%였다면 지금은 소매 매출이 70%, 도매 매출이 30%예요. 매출액은 비슷하지만 그만큼 본사 수익구조가 너무 좋아졌기 때문에 버틸 힘이 생긴거죠. 저는 현재 남아있는 가맹점주와는 평생 같이 갈 거라는 마음으로 상생해 나가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바늘이야기>를 운영한 지 어느 정도 되니까 경험에 의존하는 부분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제 2브랜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숙성을 많이 시킬 수 있는 브랜드, 발효 부분이나 손으로 만들 수 있는 부분 쪽으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좌장(이덕철 발행인) : 보통 프랜차이즈가 외식업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예전부터 오랫동안 <바늘이야기>가 활동해서 다행이네요. 여러 사람들한테 도움을 줄 수 있으니까요. <마루샤브>의 서애연 대표님도 회사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애연 대표 : 네, 서애연 대표입니다. 샤브샤브와 샐러드 바를 우리나라에 최초로 접목시킨 <마루샤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50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습니다. 2004년에 샤브샤브로 시작했다가 2006년에 남편이랑 상의해서 샐러드바를 마련했습니다. 가족의 달에 론칭이 돼서 반응이 폭발적이었어요. 직영점을 잘 운영하는 것을 보고 가맹점을 내달라고 하는 분들이 많아져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게 됐습니다. 보통 한 매장을 운영할 때 5~10억원 정도 들고 최소 495.8㎡(150평)에서 661.1㎡(200평) 정도까지의 규모로 매장을 오픈하고 있습니다.

좌장(이덕철 발행인) : 예를 들어 소규모 매장 <투다리>에 비유하면 가맹점 150개가 넘는 규모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서애연 대표 : 지금 현재는 폐점하는 매장도 생기고 신규로 제주도에 서귀포점을 오픈했어요. 매우 반응이 좋아서 잘 되고 있고 제주시에 하나 더 할 예정이고. 외식업도 트렌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엔 대형평수 패밀리레스토랑이 주춤한 시기이고 다품종 소량생산 오너 셰프들이 뜨는 추세입니다. 때문에 저희도 내부적으로 다양하게 연구하고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좌장(이덕철 발행인) : 점포당 평수가 큰데 가맹사업하기 힘들지 않나요?

서애연 대표 : 지금도 문의전화가 많이 오긴 합니다. 반년 전만 해도 문의 전화가 더 많이 왔었는데 겁이 나는 거죠. 지금은 2~3억원 정도로 투자해서 할 수 있는 가맹사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좌장(이덕철 발행인) : 네. 다음으로 <버블퐁>의 신연주 대표님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주)ETD <버블퐁>
신연주 대표

신연주 대표 : 저희가 운영하는 (주)ETD는 버블티 관련 제조 무역회사를 기반으로 버블티 브랜드 <버블퐁>과 일식 수제 돈가스전문점인 <카츠 3. 3>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 사업을 준비해서 2011년 버블티 무역제조 회사에서 브랜드 <버블퐁>을 론칭했고 해외 역수출 세컨드 브랜드 <카츠 3.3>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0년 사업을 준비하고 2011년 한국 토종 버블티 브랜드를 처음으로 론칭해 해외 버블티 브랜드에 없었던 버블티 스무디라인을 처음 선보여 버블티 시장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현재 국내에 2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년도 4월에 오픈한 <카츠 3.3>은 질 좋은 국내산 암퇘지의 등심을 사용하며 33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홍대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 매장 확장을 진행 중입니다.

좌장(이덕철 발행인) : <버블퐁>은 가맹점이 80호점까지 생겼다가 대만 타피오카에서 발암물질이 나왔다는 보도가 터지는 바람에 갑자기 일이 잘 안된 케이스입니다. 외생변수로 인해 사업이 실패한 사례라 참 안타깝기도 한데요. 현재 돈가스전문점으로 재기하고 있는 중인데, 다행히 홍대에서 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실패를 겪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이 독자들이나 예비창업자들이 봤을 때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브랜드의 시작점과 힘들었던 순간

좌장(이덕철 발행인) :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 배경과 시작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마루샤브>의 서애연 대표님부터 말씀해주시죠.

▲ (주)마루&F/D <마루샤브>
서애연 대표

서애연 대표 : 저는 인테리어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자인 회사에서 15년 정도로 근무하다 외식업에 관심이 있어서 저희 남편과 92.5㎡(28평) 매장을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주방 쪽을 맡고 제가 홀 쪽을 맡았어요. 샤브를 정하게 된 것은 압구정에 J샤브전문점을 가보고 괜찮을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홀 철판을 드러내면 샤브를 먹을 수 있고 철판을 올리면 철판볶음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도면제작한 무쇠철판을 설치해서 그 매장을 2년 정도를 운영하다가 다시 샤브 플러스 샐러드 매장을 운영하게 된 거죠. 디자인사무실과 투잡으로 하다가 지금은 외식업에만 전념한 것이 트렌드로 봤을 때는 잘한 것 같습니다. 취미로 재밌겠다 싶었던 것이 본업이 된 거죠.(웃음)

좌장(이덕철 발행인) : 매우 잘 된 케이스네요. 재미 이상으로 외식업이랑 잘 맞고 실력이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서애연 대표 : 네. 그런데 프랜차이즈 사업이결코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열심히 가맹점주들을 위해 노력하지만, 모두 제맘 같지 않거든요. 저는 가맹점 하나를 새로 오픈할 때마다 아이를 낳는 심정으로 하는데 어느 정도 매출이 일어나고 수익이 발생하면 주객이 바뀌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역시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좌장(이덕철 발행인) : 현재 <마루샤브>는 직영점이 몇 개인가요?

서애연 대표 : <마루샤브> 용두동점이랑 조금씩 지분이 있는 매장이 있고 <최지안의 우리밥상>을 최근에 론칭했는데 잘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2브랜드로 프랜차이즈 사업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좌장(이덕철 발행인) :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서애연 대표 : 사업 초기엔 어려운 지도 모르고 신기하기만 했어요. 저희가 드리는 음식을 고객들이 너무 맛있다고 하니까. 국물이 너무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했죠. 당시엔 저희가 한 음식이나 인테리어를 보고 좋아해주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것 같아요. 마음은 너무 즐겁고 신나는 것에 비해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어요. 제가 태어나서 그렇게 오래 서 있었던 적은 처음이었거든요. 
좌장(이덕철 발행인) : 네. 그럼 송영예 대표님은 어떻게 <바늘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셨을까요?

▲ (주)바늘이야기 <바늘이야기>
송영예 대표

송영예 대표 : 저는 일을 했던 사람은 아니고 종가집 종부였어요. 열심히 살림만 하던 사람이었는데 유일하게 바깥과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이 PC통신이었어요. 그때 시절에 PC통신 하이텔에 주부동호회가 있었는데 그 모임에서 방장을 맡게 됐죠. 방장을 하면서 아이 옷을 만들었던 경험이 사업의 기반이 됐죠. 제가 손으로 하는 것은 다 잘 하는 편이에요. 그러다 남편의 사업이 IMF 때 부도 나면서 가장이 바뀌게 되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때부터 동호회 방에서 손뜨개를 가르쳤는데 그때 기재했던 글이 잡지나 신문에 소개가 되면서 한순간에 스타가 돼버렸죠. 98년도에 전자상거래라는 단어가 없을 때 창업을 하면서 전자상거래를 오픈했어요. 내가 머릿속에 있는 것을 실제로 구현하고 그것이 사업으로 진행되면서 점차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면서 느끼는 성취감은 지금 매출로 인해 누리고 있는 부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컸었어요. 이러한 성취감을 느끼면서 3년 정도는 1인 기업으로 성장 했습니다.

좌장(이덕철 발행인) : 혼자서 1인 기업을 운영하면 힘들지 않았나요?

송영예 대표 : 굉장히 힘들죠. 갑자기 유명해지다보니까 동아일보에서 책을 내자라는 제안이 왔었어요. 출판에 손을 대니까 한코 한코 다 떠서 기재를 하고 그림을 그려서 갖다주는데 걸리는 시간이 6개월이예요. 그 시간 동안 줄일 수 있는 건 잠밖에 없어요. 잠을 줄이면서 작품을 하고 낮에는 배송을 하고 저녁에는 홈페이지 관리를 하고. 1인 기업으로 그렇게 줄곧 일만 하다보니까 계절이 어떻게 갔는지도 몰랐어요. 어느날 라일락 향기를 맡고 봄이 왔다는 것을 느꼈는데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좌장(이덕철 발행인) : 네. 정말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신연주 대표님은 어떻게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나요?

신연주 대표 : 원래는 교육 쪽에서 종사하고 있었는데 교육 쪽으로 더 공부를 하고 싶어 유학을 가게 됐어요. 그때 접하게 된 음료가 우리나라 시장성에 접목시켜 봤을 때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죠. 동생이랑 그 부분에 대해서 의논을 많이 하면서 론칭하게 됐습니다. 처음에 <버블퐁>을 시작했을 때는 우리나라가 버블티 시장이 크지 않다보니까 버블티 부자재를 수급하는 부분이 굉장히 힘들었어요. 버블티 빨대부터 컵에 이르기까지 물류 공급하는 부분이 가장 힘들었고 개인적으로는 교육만 하다가 경영, 재무 분야를 다루려고 하다보니까 시행착오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최근 론칭한 돈가스전문점 <카츠 3.3>은 점점 비싸지는 물가와 그에 비해 가벼워지는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에 맞춰 합리적이지만 푸짐하고 질 좋은 돈가스를 만들자는 취지로 론칭하게 됐습니다. 두 브랜드 다 시장성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돼 시작하게 됐어요. <카츠 3.3> 같은 경우에는 브랜드네이밍을 가격으로 책정하고 나서 건강한 원재료를 찾다보니 벽에 부딪히는 느낌을 받은 문제들이 한두 개가 아니었습니다. 첫 번째로 가장 핵심인 국내산 암퇘지 등심 부분이었어요. 가격 변동이 심한 등심을 안정적으로 낮은 단가로, 크지 않은 업체인 우리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육가공업체를 찾는 것 자체가 힘들었어요. 가장 중요한 원재료의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자 그 다음 부수적인 재료 역시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원재료 가격의 다운 부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오기와 열정으로 일어서다

좌장(이덕철 발행인) : 이의연 대표님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어떻게 론칭하게 됐나요? 

이의연 대표 : 저는 20대 때는 의상 전공을 했었어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의류 사업을 했었고 많이 접했던 분야라 내가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이 길은 내가 아니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요. 20대 초중반 정도에 개인적으로 여행을 많이 했어요.  아시아 쪽으로 여행을 하면서 도시락이라는 아이템을 그때 눈 여겨 봤었어요. 
처음에는 사업을 하겠다고 생각을 못했던 나이였기 때문에 국내와 해외를 비교만 했었던 것 같아요. 도시락이 주는 한끼 식사의 가치를 크게 봤는데 왜 이러한 문화가 국내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죠. 형부가 식품제조업을 했었는데 형부를 찾아가서 외식업으로 전향하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했었고 길을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드렸어요. 그때 식품회사로 전향했었고 입사한 이후에 전반적인 공부를 하게 됐죠. 처음에는 프랜차이즈 사업보다는 도시락 장사를 하고 싶었어요. 시작할 때 생각보다 자금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서 자금적 지원도 많이 받고 <한솥도시락>의 핵심적인 인력도 스카웃트해서 벤치마킹을 했었고요. 해외시장을 보면서 현재 시장의 미비점을 보강해서 브랜드를 내보자라는 마음으로 2년 정도를 준비했어요. 
30살 되던 해 1월에 개인사업자를 내고 직영점을 론칭했었어요. 현장에서 실제로 풀어보니까 생각하고 기획했던 것과 전혀 딴판으로 흘러가서 정말 충격을 받았죠. 하나부터 백까지 현장에 들어가서 다시 다잡기 시작했습니다. 기획하고 실제 현장에서 오차범위가 너무 크다보니까 직원들이 버텨내질 못했어요. 계속 손님들이 들어오는데 화장실도 못 가고 이러다가 내가 쓰러지겠다라는 심정까지 들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엔 오기와 열정이 크다보니까 그 마음으로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 그때 목표가 <한솥도시락> 옆에 매장을 오픈하는 거였어요. 
<한솥도시락>보다 한 시간 전에 문 열고 한 시간 후에 문 닫는 전략을 썼던 거죠.(웃음) 실제 현장에서 오차범위를 좁히고 다시 매뉴얼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1년 반 정도를 진행하다보니까 가맹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좀 힘들었던 점은 워낙 제가 나이도 어리고 경력이나 경험이 없다보니까, 그리고 그땐 여성 CEO들이 더 없었던 때였고요. 주위에서 ‘얼마나 버티겠어?’ 라는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봤던 경우가 많았어요. 저는 오히려 그런 부분들로 인해 더 오기가 생기면서 버텼던 것 같아요.

좌장(이덕철 발행인) :  요즘 편의점 도시락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이런 부분 때문에 타격이 있진 않나요?
이의연 대표 : 편의점 도시락 때문에 로컬 도시락이 영향을 받지 않냐는 우려가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같이 시너지를 내요. 일본 같은 경우도 도시락 회사가 상장회사로 브랜드 3개사가 다 들어가 있어요. 우리나라도 가정 대체식으로 갈 수밖에 없어요. 우리나라는 이제 성장을 하는 단계입니다. 
일단 시장을 키워야합니다. 이제 성인들도 도시락을 많이 애용해요. 처음에는 도시락 고객층이 대학생이었어요. 성인들이 단체로 어딘가에 가야할 때 찾았었죠.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어요. 지금 출시된 계절반찬 같은 경우도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반응도 좋은 편입니다. 오히려 시장이 커지면서 가맹점 매출이 더 올라가고 있고요. 저는 지금의 현상은 좋은 현상이라 생각하고 더 이슈가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좌장(이덕철 발행인) : 편의점 도시락이 많이 팔리게 되면 그에 비해 도시락전문점의 수요가 줄어들지 않나요?

이의연 대표 : 편의점과 로컬 도시락은 기호의 차이가 있고 서로의 경쟁력이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은 별 문제가 없습니다.

좌장(이덕철 발행인) : 임미숙 대표님은 <양키캔들>을 운영하시면서 어떠한 부분이 힘드셨나요?

임미숙 대표 : <양키캔들>은 향기 아이템으로 갔기 때문에 가격이 중요했어요. 유리병으로 들어간 것이 가장 큰 것이 그때 5만 6000원이었어요. 누가 초를 5만원 넘는 돈으로 사겠냐는 거죠. 그리고 초가 필수품이 아니고 즐기는 아이템이다 보니까 그땐 국내 고객들 인식이 향을 즐기는 인식이 안 돼 있었고 특별한 날에만 사용하는 것이라고 돼 있었어요. 때문에 그러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초에다 향을 접목해서 공간 속에 향기를 디자인한다는 콘셉트로 고객에게 다가갔고 이제는 조명에다 향기가 더해져 실내 문화가 변화된다는 인식을 <양키캔들>이 바꿔놓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양키캔들>의 제품이 기능으로 보면 제습, 탈취, 조명, 분위기 연출까지 두루 가능하다 보니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전체 콘셉트가 잡혀졌어요. 하지만 처음엔 유통을 하는 사람이 비싸서 누가 이걸 사겠냐라는 반응이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화장품 가게에 있는 매장에 20% 정도만 들여놨어요. 가격 때문에 고객들이 구매할까라는 걱정을 했던 직원들도 점차 <양키캔들>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다 보니까 희망이 생겼던 것 같아요. 화장품을 판매할 때는 피부 취향이나 유통기한 등 여러 가지를 고객들이 따지는 경우가 많은데 <양키캔들> 제품은 그러한 사항들을 따질 필요도 없고 하나의 제품을 사가도 가격이 비싸다보니 마진이 많이 남는 거죠. 이렇게 흐름이 바뀌면서 가맹점도 늘어나고 호황을 누리게 됐습니다. 2014년에는 한달에 11개씩 오픈해서 2년 반만에 150호점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좌장(이덕철 발행인) : 처음에는 가격이 비싸서 고객들에게 어떻게 접근할까 라는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임미숙 대표 : 네, 선진국형 아이템이다 보니 처음에는 대중화할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20% 고객만 잡으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화위복으로 삼는 지혜

좌장(이덕철 발행인) : 그렇다면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해오면서 가장 탄력을 받은 시점은 언제이고 가장 위기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그리고 이를 어떻게 잘 활용하고 극복하셨는지요? 송영예 대표님 말씀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송영예 대표 : 저희는 IMF 직후가 실직한 가장을 대신해 솜씨 좋은 주부들의 창업이 줄을 섰던 때였기 때문에 가맹점이 180개까지 급속하게 확산됐습니다. 그 흐름이 2005년까지 유지되다가 금융위기가 오면서 기존 유통망에서 저희 가맹점들을 찾아다니며 영업을 시작했고, 미수거래를 시작해 넘어가는 점주들이 생겨나면서 한해 30여곳이 간판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60여곳만 남겨두고 가맹점의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지금은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점주들의 상품들을 판매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예전보다 더 가족과 같은 본사와 가맹점의 모습으로 상생하고 있습니다. 
좌장(이덕철 발행인) : 서애연 대표님은 가장 탄력을 받은 시점과 가장 위기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서애연 대표 : 가맹점이 가장 많이 오픈됐던 시기는 4, 5년 전이고 현재가 가장 위기의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운영하는 매장들을 탄탄하게 잘 관리하면서 제2, 제3의 브랜드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임미숙 대표 : 저희는 2012년 9월에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해 1년 반만에 동종업계 최초 향초 단일브랜드 프랜차이즈 가맹점 100호점을 달성했어요. 한번 구매한 고객은 재구매로 이어져 충성고객층이 늘어나면서 가맹점주의 만족도가 상승했고 1인 다점포 비율도 함께 급상승해서 현재 150호점이 오픈됐습니다. 
위기의 순간은 소자본, 손쉬운 1인 창업 아이템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입소문에 의해 예비창업자는 20여명이 상시 대기상태였던 때였어요. 본사 물류창고의 공간이 부족해 신규가맹점 개점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등 주문이 들어와도 재고부족으로 공급을 못하는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안정적인 물류 공급을 위해 수입상품 적정재고 물량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한 경험을 토대로 2013년 말에 충주기업 도시 내 1만 7190㎡(5200평) 규모의 자가공장 부지매입, 자가물류센터를 신축완공했습니다. 2014년 10월에 본사가 충주로 이전하게 되면서 국내 동종업계 최대규모의 물류 시설을 갖추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적정재고를 확보해 지금까지 결품율 제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의연 대표 : <토마토도시락>은 2008년도 7월 1호점을 론칭하고 지속적인 경기 불황으로 인해 리스크가 적은 ‘소자본창업’ ‘여성·가족 창업’이 인기를 끌면서 자연적으로 <토마토도시락>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이 바뀜에 따라 식생활이 가정중심에서 가정대체식으로 변화 해가며 가맹점 매출 또한 상승세를 탔죠. 가맹점 출점과 가맹점주들의 만족도를 한창 올리던 중 협력사와의 분쟁이 벌어졌습니다. 1호점부터 물류를 담당하던 물류업체에서 갑질에 가까운 횡포 아닌 횡포가 이어져 관계 정리에 나섰는데 이때 발생됐던 대립과 갈등이 가맹점사장님들에게 까지 파생돼 말도 안 되는 본사의 악성루머와 동요가 일어났어요. 
그동안 탄탄히 가맹점과 쌓아온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했죠. 가맹점주들의 빗발치는 항의 전화가 쇄도하며 더 이상은 본사와 갈 수 없다라는 가맹점 몇 개점의 폐점까지 속출하는 최대 위기 상황까지 가게 됐습니다. 너무나도 울화가 치밀고 하루하루 뜬눈으로 밤을 지새는 연속이었지만 정신을 가다듬고 해결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우선은 가맹점주들을 찾아다니며 설득하고 이해시켰습니다. 그렇게 전 가맹점을 직접 찾아다니며 소통해가다 보니 점차 사태가 진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협력업체와의 분쟁으로 인한 최대 위기의 순간이었지만, 오히려 가맹점과 본사가 서로의 마음을 읽고 믿음을 재확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그 이후 지금까지도 매년 본사에서 주최하는 가맹점과 본사간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여성이 갖는 원동력

좌장(이덕철 발행인) : 말씀 잘 들었습니다. 또 다이내믹하면서도 치열한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여성 CEO이기에 사업을 더욱더 성장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양키캔들>임미숙 대표님부터 말씀해 주시죠.

임미숙 대표 : 프랜차이즈하면 국내시장엔 외식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어 향기사업분야의 통계자료나 참고할만한 모델이 전무한 상태에서 처음엔 막막했습니다. 국내 전무했던 향초시장에 <양키캔들>을 통해 향기문화를 만들어보겠다는 저에게 만류하는 분들도 많았고 야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좋아하는 향기 아이템을 선택했고, 이 아이템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여성, 남성을 떠나 주위 시선 생각하지 않고 하고자하는 소신과 즐기는 마음으로 사업을 해나갔던 것이 쉽지 않은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이의연 대표 : 여성 CEO로서의 좋은 점은 아무래도 소통에 있어서 친화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위 사업을 “사람 사업이다”라고 이야기하는데요. 매우 공감가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잘 맞는 친구가 오랜 벗이 되듯이 잘 맞는 사업 파트너, 임직원이 오래가고 회사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여성 대표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이 부분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내 자신을 드러냈을 때 직원들과 사업 파트너들이 편안하게 생각하고 도움을 많이 줬습니다. 여성이 갖고 있는 외유내강의 강인함과 긍정적인 투명성, 이러한 부분이 창조적이고 수평적인 요즘의 조직문화를 이끌어나가는데 조금은 유리한 것 같습니다. 여성사원과 남성사원의 차이점을 조화롭게 관리하고 창의성을 이끌어 내는 게 제 역할인데요. 여성 CEO이기 때문에 좀 더 친화적이고 수평적인 위치에서 직원들과 보다 나은 성과를 이끌어 내지 않나 싶습니다.

신연주 대표 : 여성이 가진 부드러움이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직원들에게 강하게 지시하거나 성과를 내라고 강요를 한 적이 없습니다. 어차피 CEO라는 직함은 직원들에게는 어려운 존재입니다. 직원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 다이내믹하면서 치열한 프랜차이즈산업에서 여성 CEO들의 활약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송영예 대표 : 업계 처음으로 프랜차이즈화된 <바늘이야기>는 우리나라에 원색계열의 실만 유통되고 있던 과거 시장에서 오렌지, 그린, 레몬 등 다양한 유럽컬러를 도입해 작품을 만들고 유통을 하면서 손뜨개하는 분들의 연령층이 젊어지고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아이템은 여성이기 때문에 가능하고 더 잘할 수 있는 분야라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취미가 일이 되어 더 전문적으로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서애연 대표 : 여성이 갖고 있는 여성성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할 때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특히 <마루샤브>는 주 고객층이 여성이므로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같은 여성으로서 캐치하기가 쉬웠고, 고객의 입장에서 매장 분위기나 메뉴를 개발하기가 쉽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예비창업자와 가맹점주에게 

좌장(이덕철 발행인) : 마지막으로 프랜차이즈 CEO로서 예비창업자와 가맹점주에게 당부하고 싶은 부분을 각자 돌아가면서 한 말씀씩 해주시죠.

임미숙 대표 : 적정수익이 유지되는 것에만 만족해 타성에 젖어 현실에 안주하는 점주들을 보면 매우 안타깝습니다. 항상 긴장하고 깨어있기를 바랍니다. 스스로 장사꾼이 되지 말고 자신이 즐기는 마음으로 향기를 전도하는 전도사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선 점주 자신이 끊임없이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야 함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본사만 탓하는 일부 점주들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이의연 대표 : 가맹사업을 하면서 다양한 가맹점주들을 만나다보면 일정한 성공의 원칙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입니다. 매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나 자신을 투명하게 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상품을 잘 만들어 고객에게 판매하고 있는지, 고객서비스는 잘 하는지, 고객들은 만족하며 매장을 이용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원칙과 매뉴얼을 무시하고 내가 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내 의지대로 매장 운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대다수의 고객들이 생각하는 상품가치와 고객 만족을 본인의 주관으로 흐려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공한 점주들의 대부분은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고 본인의 열정을 더했을 때, 엄청난 폭발력을 가져왔습니다.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자’는 저희 본사 사훈이기도 합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말이 있듯이 창업 전에 또는 초기에 세웠던 원칙과 기본들을 꼭 지켜나가며 사업환경에 비춰 점차 수정,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면하고 싶습니다.

신연주 대표 : 큰 돈을 들여 창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인 창업자를 볼 때 나도 모르게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프랜차이즈를 하게 되면 보다 쉽게 매장을 오픈할 수는 있지만 결국에 그 매장의 주인은 창업자입니다. 창업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매장의 분위기는 달라지기에 주인의식과 즐거운 마음을 갖고 창업을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송영예 대표: 창업을 취미로 생각하면 살아남기가 힘듭니다. 정글 속에 내던져져서 필사적으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각오로 도전하고 창업을 해나갈 때 성취감과 진정한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이러한 각오로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서애연 대표 : 본사와 가맹점주의 신뢰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해 나갈 때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프랜차이즈를 선택한 예비창업자와 가맹점주는 처음에 그 브랜드를 선택했을 때처럼 본사가 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든 브랜드라는 것을 믿고 같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한 마음과 함께 본사가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간다는 것을 믿는다면 더욱더 발전된 창업을 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좌장(이덕철 발행인) :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여성 CEO가 귀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열심히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계신 여성 CEO들의 이야기가 특히 여성창업자나 여성가맹점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됩니다. 여성 CEO 여러분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에 건투를 빌며 오늘 이 자리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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