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창업, 현장에서 답을 찾다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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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창업, 현장에서 답을 찾다 Ⅲ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6.10.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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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여성창업 증가와 함께 정부의 여성창업 지원이 늘면서 여성들의 창업 열풍 또한 활발하다. 이러한 현상은 소자본 창업과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성창업자들은 주로 골목상권의 임대료가 많이 나가지 않는 개인독립창업과 소자본, 즉 위험부담이 적은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여성창업인들이 재점검할 성공 키워드
본지가 프랜차이즈 유망 소자본 창업 브랜드 9곳을 취재하면서 느낀 것은 대부분의 여성창업인들이 사전 준비단계에서 철저한 창업 준비와 기획, 운영계획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창업 아이템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점포 운영에 대한 기대로 여전히 창업을 손쉽게 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주변을 잘만 살펴보면 의외로 창업을 위한 교육과 지원기관이 많다. 업계 한 전문가는 창업인들은 교육과 창업 아이템, 상권, 유망 브랜드에 대한 시장조사와 발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팔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 어렵게 창업한 뒤에는 꾸준한 관리와 운영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업에서 운영까지 여성창업자들이 가장 간과하고 있는 부분을 체크해본다. 


01. 창업 준비와 운영 계획을 철저히!
창업 준비는 충분히 해야 한다. 창업의 목적과 목표를 구체화하고 자신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고 목적과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창업 아카데미나 창업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 박홍인 여성창업전문가는 “창업 경영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창업 경영 계획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 우리가 길을 가면서 목적지가 정해져 있지 않으면 길을 잃는 것처럼 내년 또는 이달에 우리점포가 추구하는 목표가 없으면 직원들의 에너지를 집결하기 어렵고 고객을 확보하는데 방향을 가늠할 수 없다는 것. 주먹구구식의 운영이 아닌 철저한 계획과 운영에 의한 창업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02. 유행 아이템이 아닌 유망 아이템! 
『대박창업 분명 따로 있다』의 장대균 저자는 창업 하는데 있어서 산업 동향과 트렌드를 찾는데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하고 창업 아이템의 정의는 5W 2H를 기준으로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즉, 무엇을(What), 누가(Who), 왜( Why), 언제(When), 어디서(Where), 어떻게(How), 얼마나(How much)의 기준으로 창업을 할 것인지 먼저 디테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물론, 유행이 아닌, 유망한 창업 아이템과 자신이 잘 아는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 


03. 창업 성패의 지름길, 상권과 입지 
과거에는 되는 상권과 되지 않는 상권이 명확했다. 하지만, 갈수록 상권의 개념이 보다 디테일해지고 있다. 과거는 물론 지금도 대박집을 내는 창업인들 가운데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곳이나 모두가 말리는 지역에서 창업해 대박을 이룬 점포들이 많다. 물론, 이들이 이러한 지역을 선택했던 것은 높은 임대료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창업시장 환경이 갈수록 복잡하고 세분화됨에 따라 상권과 입지도 과거와 달리 다변화되고 있다. 이를 잘 분석하는 안목이 요구된다.  


04. 창업보다 운영
수많은 여성창업인들이 창업 후 어려움에 봉착하는 이유가 바로 운영비용에 대해 간과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성창업전문가는 “창업 시 가맹비, 권리금, 보증금, 월세, 인건비, 재료비 등 많은 투자비용과 운영비용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절대적”이라고 강조한다. 운영자금을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점포를 오픈한 뒤 계속 투여되는 자금에 당황해 급히 점포를 정리하는 사례를 우리는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종합적인 자금 설정은 사업비용을 최대한 줄이는 효과와 동시에 사업의 실패를 막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05.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 발품 팔기
예비창업자는 창업아이템과 운영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보다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호한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본부의 기업 마인드, 체계적인 운영시스템, 영업 및 관리, 운영 지원이 원활하게 가동되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아울러 신속한 물류공급과 가맹점 관리시스템이 원활한지, 동반상생하는 본부인지 잘 따져봐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프랜차이즈 본부와 많은 가맹점을 직접 방문해 비교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여성창업자는 프랜차이즈 본부의 업무 매뉴얼을 잘 익히고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운영을 해나가야 한다.


 

(계 속)

 


- 월간<창업&프랜차이즈> 10월호 스페셜기획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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