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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중의 기본

기사승인 2019.11.30  08: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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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부> 변숙미 서비스혁신팀장

뭐부터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왜 해야 하는지 몰라 볼멘 소리를 하던 창업자들이 교육 후에는 달라진다. “오래 달릴 수 있게 해드릴게요~”라는 변숙미 팀장의 격려와, 30년 내공을 쌓은 <놀부>의 노하우 덕분이다.  본사도 가맹점주도 윈윈할 수 있는 기본 중의 기본. 변숙미 팀장은 기본을 잘 지킬 때 성공이 가까워진다고 얘기한다.

   
▲ <놀부> 변숙미 서비스혁신팀장 ⓒ 사진 이현석 팀장

전자공학을 전공한 공학도였던 변숙미 팀장은 ‘자유로워보이고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외식업계에 뛰어들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피자업체로 이직한 그이는 교육시킨 트레이너보다 먼저 승진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외식업에서 발견했다. 패밀리레스토랑을 거쳐 <놀부>에 입사한 변숙미 팀장은 TV에서 <골목식당>을 볼 때마다 생각한다. ‘백종원보다도 내가 더 좋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데…’라고. 그것이 교육의 힘이라고.   

공학도가 택한 외식업
일이 즐겁고 능력도 인정받는 외식업계야말로 변숙미 팀장의 적성이었다. 2015년까지 12년 동안 아웃백 점장으로 일하면서 승승장구하던 그이는 어느 날 문득 ‘여길 그만두면 뭘 할까 갑자기 무서운 생각 들어서’ 퇴사를 결심했다. 

‘당장 그만 둬라. 너 하고 싶은 걸 하다보면 일의 소중함을 알게 될 수도 있다’라는 큰형부의 조언에 지금이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했다. 그때 퇴사 소문을 들은 전 본부장이 <놀부>로 그를 이끌었다. 당분간 놀겠다는 결심은 “네가 할 일이 많을 거다”라는 말에 무너졌다. 보통은 일의 무게를 사양하겠지만 그는 발전의 계기가 될 거라고 받아들인 것이다.

<놀부> 직영점 점장으로 입사하는 그는 자신이 가장 어리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연령대가 높은 직원들이 ‘젊은 사람이 이렇게 큰 매장을 책임질 수 있을까’라는 염려도 전달됐고 한식도 처음이라 하나씩 배워가야 하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새벽 2~3시까지 일하는 노력과 정성에  직원들도 잘 따라와줬고, 1년 만에 본사 교육팀 서비스 파트로 오게 됐다. 당연하게 생각하던 업무들이 가맹점주들에겐 어렵고 경험하지 못한 일이라는 걸 깨닫고 경험을 활용하여 도움을 줄 방법을 찾은 것이다.

 

   
▲ <놀부> 변숙미 서비스혁신팀장 ⓒ 사진 이현석 팀장

교육이 왜 중요하냐면 
<놀부>의 교육은 예비가맹점주 대상의 서비스 조리 현장 교육, 기존 매장 대상 보수교육, SM(세일즈매니저)를 비롯한 본사 관리직원 대상 역량강화 교육 등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시행착오를 줄여줄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다. 
“예비 가맹점주들이 교육 내용 보고는 ‘이것도 다 내가 해야 해?’라며 놀라세요. 창업자 대부분이 이것만 하면 되겠지 라고 막연하게 준비했다가 회계, 인사, 노무 등 공부할 범위와 양이 많은 걸 알고 저걸 다 어떻게 해 라며 걱정하세요. 이때 교육을 통해 이거 하시면 된다, 이렇게 하면 된다, 라고 일러드리고, 관련 자료를 제공하면서 힘을 실어드립니다.”

변숙미 과장이 보람을 느낄 때는 예비 가맹점주들이 교육이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 깨달았을 때다. 얼마 전에는 ‘교육 잘 받았다. 어떻게 활용할지 내 몫이란 거 알겠다. 교육받은 대로 열심히 하겠다’라는 메일을 받았다. 교육은 교육이고, 실전에 녹이는 것은 가맹점주의 몫, 그걸 깨달은 가맹점주의 열정이 느껴져 뿌듯했다.

창업자가 걱정이 생겼을 때 조언을 구할 곳이 마땅치 않으면 시름이 더해진다. 그런 면에서  창업자의 고민과 궁금증에 대해 언제든지 답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프랜차이즈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길을 보여드려요 
변 팀장은 “길을 보여드린다”라며 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가맹점주님들을 출발시켜드릴 수는 있지만 빨리 갈지 아닐지는 본인 몫입니다. 본인이 출발선에 섰다는 걸 실감하고, 잘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왜 해야 하냐”, “그렇게 안 해도 되던데”라면서 교육에 대한 의심을 품고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교육의 가장 큰 효과는 이런 예비 가맹점주들의 마인드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어느 가맹점주는 성공 비결로 ‘계량컵과 저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놀부>에서 하라는 대로만 따라하면 된다는 것이다. <놀부>는 대중적인 입맛에 맞게 만들었기 때문에 언제 어딜 가도 실패하지 않는 맛이기도 하다. <놀부>라는 기업의 ‘자기다움’이란 색깔을 익힐 때 성공은 가까워진다.

<놀부> 직원들과 가족들이 직접 가맹점을 운영하는 것도 그런 성공을 직접 봤기 때문이다. 변숙미 팀장 역시 ‘창업 안 하냐’라는 얘기를 많이 듣지만, 그보다도 ‘누가 봐도 즐겁게 일하는 사람’이 되는 게 일에 있어서 희망이자 비전이다. “잘 아니까 잘 할 거라고 여기는데 오히려 다 아니까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하하. 변 팀장이 창업하면 대박 날 거란 기대도 많은데, 대박은 누구도 장담 못해요. 그게 창업입니다.”

김민정 부장 fcmedianews@fcmedia.co.kr

<저작권자 © 창업&프랜차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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