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창업, '안정성'과 '편리성' 따져라
상태바
여성 창업, '안정성'과 '편리성' 따져라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7.05.18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담동 말자싸롱> 높은 수익률, 손쉬운 매장 운영 돋보여
 

프랜차이즈 업계가 편리하고 손쉬운 매장 운영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여성 창업 희망자를 공략하고 있다. 여성 경제 활동 증가와 경력 단절 여성들의 창업 비중이 높아지면서 여성 창업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설립된 신설 법인 등록자 중 2015년 대비 여성이 3.8%, 남성이 2.2% 증가했으며, 올해 1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남성은 3.1% 감소한 반면 여성은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4년도의 여성 개인 사업자 수는 2006년에 비해 약 35% 급증해 여성 창업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스몰비어 & 치맥전문점 <청담동 말자싸롱>은 낮은 창업 비용 투자 대비 높은 수익률과 손쉬운 매장 운영으로 여성 창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청담동 말자싸롱>은 최대 조리 시간 10분 이내인 메뉴들로 주방 인력 및 인건비를 최소화하고, 5000만원의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우며 누구나 쉽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4시간 당직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경험이 없는 여성 창업자들이 언제든 본사와 연락해 어려움을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배려한 것 또한 특징이다.

액세서리 전문점 <못된고양이>는 철저한 본사 교육과 점주 관리로 초보 여성들이 창업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못된고양이>는 본사 이론 교육, 매장 실무 교육, 오픈 준비 교육, 본사 직원 파견 교육, 개점 후 보수 교육 등 개점 전후 교육에 집중해 경험 없는 여성들도 손쉽게 창업할 수 있다.

또 개점 교육 과정 수료 후에는 대표가 직접 점주 수료식을 진행하는 등 본사와 가맹점주 간의 공감대 형성과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커피전문점 <커피베이>는 여성 창업자가 가사와 육아, 여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고 다른 업종보다 비교적 노동 강도가 낮다는 점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디저트 39>는 운영의 편리성 때문에 여성 창업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창업 아이템 중 하나다. 본사 제과센터에서 직접 개발&생산한 완제 냉동 디저트를 배송 받아 테이크아웃 위주로 판매하고 있어 매장 운영이 쉽고 간편함은 물론 회전율 극대화로 높은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제 위기와 높아지는 실업률로 인해 맞벌이를 하는 부부가 늘면서 여성 창업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안정적인 수익과 손쉬운 매장 운영 등이 여성 창업자들의 관심을 받는 창업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