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창업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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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창업에 도전하다
  • 정미선 기자
  • 승인 2017.05.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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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캔들> 평촌범계점 김지원 점주
▲ <양키캔들> 평촌범계점 김지원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20대라는 어린나이에 창업을 시작한 <양키캔들> 평촌범계점 김지원 점주. 어린나이와 여성이라는 조건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그녀의 여성창업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업의 틀을 깨다
백화점과 아울렛이 둘러싸고 있는 혼잡한 안양 범계역에 위치한 <양키캔들> 평촌범계점. 그곳에는 막 매장을 열고 이래저래 분주한 김지원 점주가 일하고 있다.
김 점주는 처음으로 하는 창업이 지금의 <양키캔들>이다. 어린나이에 패션과 메이크업을 전공해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열심히 일한 김 점주는 시간 대비 보람과 의미를 찾을 수 없어 다른 일을 모색하게 됐다. 이에 가족들과 함께 의논하면서 안정적이면서도 여자 혼자서도 운영이 가능한 일을 찾기 시작했다. 그래서 지금의 <양키캔들>이 김 점주의 미적 재능을 살리고 여자가 일하기에도 이만한 브랜드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20대, 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여자 혼자 시작하는 창업이라 겁도 났을 법한데, 김 점주는 매장 곳곳을 살피고 고객을 응대하는 모습이 제법 프로답다.
이는 부모님이 자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창업이라는 것이 김 점주에게 익숙해진 탓이다. 그 때문일까. 창업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가족들이 하나하나 힘을 보태줘 생각보다 힘든 일은 없었다고 말한다.

▲ <양키캔들> 평촌범계점 ⓒ 사진 이현석 팀장

나만의 공간이 생기다
창업하는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점은 자기만의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 점주는 오히려 창업의 장점은 자유로운 시간이라고 말한다. 
전직 메이크업 아티스트·스타일리스트일 때는 밤낮없이 일하느라 자신만을 시간을 갖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창업을 하면서는 오히려 틈틈이 자신의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좋다고. 이런 점이 가능했던 것도 <양키캔들>이라는 브랜드가 한 몫했다. <양키캔들>은 고된 노동을 요하지 않는다는 점, 좋은 향과 예쁜 매장을 꾸미고 일할 수 있다는 점이 김 점주에게 가장 큰 메리트였다. 김 점주도 미를 추구하는 일을 해왔기에 지금 <양키캔들>도 접목되는 부분이 있다. 창업 전에 하던 일과 현재 <양키캔들>이 조합이 여실히 드러나는 <양키캔들> 평촌범계점은 나날이 김 점주의 노력이 드러나고 있다.
김 점주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말은 실질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는 겁니다. 여의치 않으면 프랜차이즈 본사에 지속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습니다”라며, 하고자 하는 브랜드 특성과 브랜드 아이템에 대해 잘 알아보고 시작하는 중요성도 강조했다.
앞으로도 김 점주는 <양키캔들> 평촌범계점 운영이 보다 활성화되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틈틈이 자기계발에도 힘쓰며 매장과 함께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젊은 패기만큼 생기 넘치는 <양키캔들> 평촌범계점은 오늘도 김 점주의 열정으로 ‘맑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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