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사탕 대신 디저트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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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사탕 대신 디저트가 뜬다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7.03.14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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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시장 확대 영향
 

흔히 밸런타인데이는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고, 화이트데이에는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날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디저트 시장이 확대되면서 사탕 대신 다른 디저트 제품을 찾고있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 한 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의 초콜릿 매출을 비교해본 결과 지난해 화이트데이의 초콜릿 매출이 밸런타인데이를 앞질렀다고 한다.

사탕 대신 초콜릿을 선물하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국내 한 유통업체의 상품 매출 분석 결과 또한 지난해 화이트데이 행사 기간(행사 당일 포함 직전 3일) 동안 막대 사탕 매출은 8.0%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젤리 매출은 전년대비 120.2%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사탕 대신 즐길 수 있는 초콜릿, 젤리 등 다양한 디저트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업계에서도 화이트데이를 위한 한정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커피&머핀 전문점 <마노핀>에서는 화이트데이 시즌 머핀으로 사랑 고백을 제안한다. 장미, 하트 등을 소재로 해 달콤한 사랑 고백의 느낌을 강조한 제품인 ‘스윗 프로포즈 머핀’ 6종을 선보인 것.

호두 머핀 위 붉은 장미 한 송이를 올린 ‘와일드로즈’, 초코 머핀에 편지봉투 모양의 화이트 초콜릿을 연출한 ‘러브레터’, 커피 브라우니 머핀에 붉은 하트를 얹은 ‘웨딩케이크’ 등 총 6종이다.

담백하면서도 달콤한 머핀 위에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 담긴 아이싱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공략한다. 가격은 각각 3300원이다.

<마노핀>은 선물용으로 어울리는 스윗 프로포즈 머핀 4팩은 5% 할인된 가격 1만2500원, 6팩은 10% 할인된 가격 1만7800원에 판매한다.

하겐다즈에서는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초콜릿밤’을 기프트 박스에 담았다.

‘초콜릿밤’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메뉴로 아이스크림 8스쿱과 브라우니 조각이 들어있는 크고 둥근 초콜릿 볼을 따뜻하고 진한 초콜릿 소스로 녹여먹는 하겐다즈의 시그니처 메뉴다.

한정판 초콜릿 밤은 Love 초콜릿 심볼로 장식해 눈길을 사로 잡으며, 매장에서 따뜻하게 제공되는 초콜릿 소스는 테이크아웃 시 쉽게 데워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에서는 사랑의 메시지를 초콜릿에 새긴 ‘러브레터’ 콘셉트의 초콜릿 제품을 시즌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러브레터 초콜릿’은 커피&초콜릿 전문 브랜드 <디초콜릿커피앤드>에서 제작한 초콜릿으로 정사각형의 로맨틱 패키지에 핸드 메이드로 만든 100% 벨기에 초콜릿을 담은 한정 기프트 초콜릿. 각 초콜릿에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글자가 각각 새겨져 있어, 초콜릿을 전하는 이의 마음을 달콤하게 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렛팝콘샵>은 팝콘에 화이트초콜릿을 입혀 화이트데이를 기념한다.

한정 판매 제품인 ‘화이트초코카라멜크리스프’는 크렘 브륄레 맛이 나는 <가렛팝콘샵>의 스테디셀러인 카라멜크리스프에 수제 화이트초콜릿을 입혀 달콤함을 더한 메뉴다.

부드러운 화이트 초콜릿에 감싸진 바삭한 식감의 카라멜크리스프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발렌타인데이 시즌 스페셜로 동시에 선보였던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핑크틴’과 ‘플래티넘틴’도 오는 19일까지 한정 판매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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