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극복은 좋은 직원을 곁에 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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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극복은 좋은 직원을 곁에 두는 것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7.02.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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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속에서 좋은 직원을 고용한다는 것은 창업·운영중에 있어서 중요한 일이다. 이에 직원들은 어떤 유형의 상사를 싫어하는지 직원들이 싫어하는 여성창업가의 행동 8가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일을 너무 많이 시킨다
일을 지나치게 많이 시키는 것만큼 직원들을 지치게 만드는 것도 없다. 일을 잘하는 직원에게 일을 맡기고 싶은 유혹은 강하기 때문이다. 좋은 직원들에게 일을 많이 시키는 것은 직원들로 하여금 좋은 성과를 내서 벌을 받는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또한 좋은 직원들을 과로시키는 것은 비생산적이다. 일주일 노동 시간이 50시간을 넘어가면 시간당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지며, 55시간이 넘어가면 생산성이 너무 낮아져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능 있는 직원들이 하는 일을 꼭 늘려야겠다면 그들의 지위도 올려주는 것이 합당하다. 재능 있는 직원들은 더 많은 업무량을 감당하겠지만, 업무처리 과정에서 숨이 막힌다면 직장을 그만둘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임금 인상, 승진, 직함 변경 등의 보상은 좋은 직원이라면 업무량이 늘어나도 충분히 받아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재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과중한 업무가 주어진다면 그들은 결국 자신의 능력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이 따르는 다른 직장을 찾아갈 것이다.

성과에 대한 보상이 없다
칭찬의 힘을 과소평가하기 쉽다. 누구나 칭찬을 좋아한다. 특히 온 힘을 바쳐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더욱 그렇다. 여성창업가들은 직원들과 의사소통을 하며 그들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사람은 임금 인상을, 어떤 사람은 공개적인 표창을 좋아한다. 따라서 직원의 좋은 성과에 대한 보상은 반드시 필요하다. 

직원들에게 무신경하다
이직자 중 절반 이상이 상사와의 관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다는 통계가 있다. 그렇기에 현명한 여성창업가들은 인간관계에 능숙하다. 좋은 직원의 성공을 축하하고, 힘든 시기를 공감하며, 외부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한이 있더라도 직원들을 보호하고 도전한다. 서로 아무 관계가 없고 오직 업무 성과에만 신경 쓰는 사람과 하루에 8시간 이상을 일하길 원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약속을 하고 지키지 않는다
직원에게 하는 약속은 그들에게 만족을 주거나 혹은 떠나게 만들기도 한다. 상사가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정직한 사람으로 인식시킨다. 그래서 이는 여성창업가에게 매우 중요한 자질이며, 이는 직원들이 여성창업가를 높게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약속을 어기는 일이 반복될수록 직원들의 규율도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일을 잘하는 사람보다 자신의 사람을 승진시킨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은 자신과 마인드가 비슷한 여성창업가들과 일하길 원한다. 여성창업가들은 좋은 직원에 대한 명확한 기준으로 고용해야 한다. 이는 그 직원과 함께 일해야 하는 직원들의 의욕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부적절한 낙하산 채용이나 줄타기식의 승진은 죽어라 일해도 승진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부당하게 그 자리를 차지한다면, 그건 직원들에게 큰 모욕이다. 

직원들이 비전을 품지 못하게 한다
재능 있는 직원들은 비전을 꿈꾼다. 비전을 가질수록 직원들의 생산성과 직장에 대한 만족도는 올라가게 마련인데 직원들을 틀에 가둬놓으려 하는 여성창업가들도 많다. 이는 직원들의 관심 범위를 넓히고 비전을 좇게 되면 생산성이 떨어질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알아야할 사실은 직장에서 비전을 꿈꾸는 직원들이 그렇지 않은 직원보다 5배 이상 더 생산적이며 긍정적인 마인드까지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직원의 재능을 잠식시킨다
직원들에게 무관심하지 않냐고 물으면 여성창업가들은 신뢰, 자율성, 권한 부여 등의 이유를 든다. 하지만 직원의 재능을 알고 이를 관리하는 것이 여성창업가들의 일이다. 그들은 관심을 기울이고 늘 이야기를 듣고 반응해야 한다. 관리에 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기 때문이다. 재능 있는 직원을 두고 있다면 그들의 재능을 확장해갈 수 있는 영역을 찾아주는 것이 여성창업가들의 몫이다. 재능 있는 직원들은 피드백을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창업가들은 계속적인 피드백을 줘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재능이 뛰어난 직원들은 지루해 하다가 현실에 안주해버릴 것이다.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하게 한다
재능 있는 직원들은 스스로 자신의 업무를 개선할 방법을 찾는다. 여성창업가들 중 일부는 현 상태가 편안하다는 이유로 변화하고 개선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직원들로 하여금 자기 직업을 싫어하게 만든다. 타고난 창조욕을 조직이라는 울타리에 가둬버린다면 직원 뿐 아니라 여성창업가 자신도 창의성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결론
좋은 여성창업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직원들과 성공을 도모해야 한다. 일 잘 하는 사람들을 곁에 두려면 그들을 어떻게 대할지 주의 깊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원들 역시 다른 선택지가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그들이 당신을 위해 일하고 싶게 하는 것이 불황기를 이기는 첫걸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박홍인 비즈플랜즈(비즈니스창업경영연구원) 원장 겸 (사)한국여성창업교육협회 사무국장은 현재 서울시 창업스쿨 지도위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영업컨설턴트를 맡고 있으며, 관공서를 비롯해 다양한 창업관련 언론매체와 기업체 및 교단에서 명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주)한국프랜차이즈진흥원 전문위원 겸 프랜차이즈경제신문 칼럼니스트, (사)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전문위원, 법무부 수원구치소 창업교정위원, 시사주간지 CNB저널 창업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중이다. 저서로는  「내 인생을 180° 바꾸는 탁월한 선택」, 「성공하는 쇼핑몰 창업가이드」가 있다.  e-mail phi3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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