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아우라가 넘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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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아우라가 넘치는 공간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7.02.02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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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럭팡> 동탄1신도시점 신경은·신진섭 점주
▲ <블럭팡> 동탄1신도시점 신경은·신진섭 점주 ⓒ사진 황윤선 기자

신경은·신진섭 점주가 <블럭팡>을 시작하게 된 것은 레고 때문이었다. 신진섭 점주는 평소에도 레고에 관심이 많은 마니아였고, 신경은 점주 역시 창업을 고민하다가 가장 성향이 잘 맞는 <블럭팡>을 선택하게 된 것. 아이들과 레고를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하다는 신진섭 점주, 매장을 방문하는 부모와 아이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는 신경은 점주의 꿈은 더 많은 아이들이 <블럭팡>으로 행복해지는 것이다.  

레고 마니아가 선택한 창업 아이템
평일에는 회사에서, 주말에는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신진섭 점주는 레고 동호회에서 활동하며 적지 않은 제품을 소유한 레고 마니아다. 얼마 전에는 동호회 모임에 참여했는데, 그때 아이가 OX 퀴즈에서 우승해 받은 레고 시계도 매장 한 켠에 걸어두고 있다. 레고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직접 소장하고 있는 레고 제품을 매장으로 가져오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는 구입할 수 없거나 단종된 인기 제품들도 해외에서 구매해 들여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도 얻고 있다. 
신 점주가 창업을 준비하며 여러 아이템을 찾다가 알게 된 <블럭팡>은 다른 브랜드와 달랐다. 제품이 다양해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었고 대여까지 가능해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본점이 멀지 않아 직접 방문하고 선택했는데 그 안에서 희망을 봤다.
“다양한 제품을 통해서 레고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알려주는 일이 정말 즐거워요. 그래서 가능하면 다양한 제품, 다양한 마케팅으로 재미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매뉴얼 그 이상으로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를 만들면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본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고, 아직 오픈한지 세 달밖에 안 됐지만 추천 매장으로 소개해 주셔서 예비 창업자 분들도 많이 오세요.”


일하는 것보다 배우는 것이 많은 매장 운영
신경은 점주는 매장을 운영하면서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블럭팡>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부모와 아이들을 만나고 있어요. 각자 개성과 취향 그리고 육아방식이 다르다 보니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고요.” 가장 인상적인 것은 <블럭팡>을 이용하는 부모의 태도였다. 아이들이 선택하도록 도와주는 부모, 빨리 고르라고 재촉하는 부모, 아이가 고를 때까지 방관하는 부모 등 다양했기 때문이다. 또 레고를 대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각각의 취향이 얼마나 다양한 지도 매번 깨닫고 있다.
완성한 뒤에 전시를 하고 싶어 하거나 가지고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 이미 한 번 완성한 제품을 또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 새로운 것만 좋아하는 아이들 등을 보면서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있다. “가장 안타까울 때는 어른의 기준에서 제품을 고르도록 하는 거예요. 일부 부모님들은 안 해 본 거니까, 비싼 거니까, 남자용 또는 여자용이니까 등으로 아이들의 선택을 제한하거든요. 그냥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고를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저희 매장에는 아이들에게 공감하면서 함께하는 부모님들이 많아서 다행이지만요.”


아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는 공간
특별히 힘들게 하는 고객이 없어 일하기는 어렵지 않지만 레고를 장난감 취급하는 게 아쉽다고 신경은 점주는 말한다. 
“직접 조립하고 분해하면서 레고는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유태인 교육법에 완성된 장난감은 안 사준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이 이해가 가더라고요. 이런 부분을 잘 살려서 레고 같은 장난감으로 아이의 창의력을 높일 수 있다면 매장을 운영하는 보람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장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행복의 아우라가 넘치는 아이들, 직접 레고를 구입하는 것보다 <블럭팡> 매장에서 놀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들, 여러 번 방문하다 보니 실력이 늘어서 나이가 어린데도 어려운 제품을 척척 맞추는 아이들을 볼 때면 뿌듯하다. 그런 아이들 때문에 쉬는 날 하루 없이 매일 일하고 있지만 매일매일 환한 표정으로 더 열심히 일하고 있다. 현재 매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만 해도 5가지가 넘을 정도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블럭팡> 동탄1신도시점은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레고와 함께 그 안에 담긴 창의력을 전달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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