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창업시장 전망과 트렌드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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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창업시장 전망과 트렌드 Ⅰ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7.01.16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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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人의 창업 전문가 진단!
 

2017년 정유년을 맞아 창업전문가 9人으로부터 2017년 창업시장 전망과 트렌드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 역시 경기가 불투명한 시장 상황 속에서 대부분의 창업 전문가들은 어두운 시장 전망을 내놓으며 보다 다변화하고, 혜안을 가진 창업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을 주문한다. 
이타창업연구소 김갑용 소장은 우리나라 창업시장의 가장 큰 병폐는 “창업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과 철학이 없는 창업은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보다는, 또 다른 시련과 위기에 봉착하는 악순환의 연속”이라며 일침을 놓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창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전환이 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창업이 절실한 창업자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본부의 창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저 가맹점을 늘려 돈을 벌기 위한 프랜차이즈 본부로 전락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탄탄한 가맹점을 확보하는 것이 바로 자사 브랜드를 성공 반열에 올려놓은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본부만 배불리는 프랜차이즈 창업은 결국 자사 브랜드를 위기에 내놓는 결과만을 초래할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는 경고하고 있다. 예비창업자는 물론, 창업자들도 손쉽게 돈을 벌기 위한 도구로 창업을 도모하기 보다는 평생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창업을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랜차이즈 시장 빈익부 부익부 형상 심화돼
불황코드에 맞는 소비자와 창업자 유치 전략에 힘써야 

2016년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다사다난한 한 해로 국내외적 정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자영업자들은 물론, 프랜차이즈 본부 및 가맹점들까지도 큰 어려움 속에서 한해를 무마리 해야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말 대출금리 인상은 자영업자들을 더욱 어려운 국면에 처하게 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말 기준, 은행에서 빌린 개인사업자 대출이 전년 대비 21조5000억 원 늘어난 260조5000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금융권 전체로는 6월말 기준 350조3000억 원에 달해 그 심각성은 날로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수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 악화돼 창업시장은 악순환의 연속이다. 특히 정치권에 불어 닥친 최순실 비선 실세 여파와 김영란법, AI 파동 등은 소비자들에게 소비 위축을 가져왔고, 저녁시간대 영업을 하는 업종들은 예년에 비해 큰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주)스타트컨설팅 김상훈 소장은 “한국 프랜차이즈 시장은 빈익부 부익부 현상이 지배적인 한해로, 공정위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만 해도 지난해 12월 말 기준, 5248개에 달한다”며, “이 가운데 76%인 4003개 브랜드가 외식업 브랜드며, 도소매 브랜드는 308개로 6%, 서비스업 브랜드는 937개로 전체 브랜드 중에서 18%를 차지해 외식업 편중현상은 여전히 심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그는 불황코드에 맞는 소비자와 창업자의 유치 전략에 그 어느 때 보다도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즈플랜즈 박홍인 원장은 “예비창업인들은 최소 1년만이라도 체계적으로 이론교육과 창업 현장 실무교육을 충분히 받고 창업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가맹점수 확장에만 열을 올리는?얄팍한 기획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피해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 창업자가 주의해야 할 점포운영 ==========================================
- 안전을 경영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한국사회가 최근 몇 년간 세월호 침몰과 메르스 확산, 경주 지진 등 대형 사건사고를 경험하면서 안전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져 안전사회를 누릴 열망이 커졌다. 따라서 점포운영에 있어서도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전략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 1인가구는 물론 끈끈한 가족애가 있는 가족단위에도 주목하는 경영이 필요하다.
1인가구는 물론 고령화, 일하는 여성 증가 등 사회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전 사업분야에서 1인 가구에 부합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따라서 점포 운영전략에도 이들을 우대하는 운영전략을 실행해야하지만, 가족단위의 고객도 안정적인 매출을 위해 필요하므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 푸드테크(food+technolgy)로 새로운 시장 창출이 필요하다.
푸드테크는 모바일을 이용해 주문, 결제, 배달, 예약 등의 서비스가 이뤄지는 것이며 더 나아가 위치 서비스 기반으로 배달서비스를 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맛집을 추천하거나 레시피에 따라 식재료를 배송해주는 등 세분화돼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 어려운 시기 일수록 부자 마케팅을 실시하라.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부의 양극화가 형성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재산이 넉넉해 물질적으로 풍족하게 사는 부유층들은 소비의 호기로 생각해 씀씀이가 커지기도 한다. 이에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 개발도 요구되고 있다.
=====================================  이호풍 대표의 KF컨설팅(경영지도사) 제공

 

- 창업&프랜차이즈 전문가들로 부터 2017년 창업시장과 트렌드 전망을 들어보기로 한다 - 

김갑용 소장/ 이타창업연구소 - 창업에 대한 인식과 철학이 절실한 창업시장

이경희 소장 / 한국창업경영전략연구소 - 2017년 메가트렌드, 콜라보레이션, 레트로디지털 등 강세

이호풍 대표 / KF컨설팅 - 창업자금, 업종, 운영방법 등 맞춤형 창업전략 가시화

김상훈소장 / (주)스타트컨설팅 - 소비자 유치전략, 창업자 유치전략이 필요한 한해

장정용 대표 / 한국창업경제연구소 - 2017년 창업시장, 구조조정의 시발점 될 것

이상헌 소장 / 한국창업경영연구소 - 2017년 창업, ‘먹구름 뒤 폭풍’

이성훈 교수 / 세종대학교 프랜차아즈 MBA - 프랜차이즈 산업 3.0시대의 비전

이홍구 대표 / 창업피아 - 2017년 창업트렌드와 시장전망

박홍인 원장 / 비즈플랜즈 박홍인 원장 - 새로운 창업 카테고리 개발과 브랜드 창출 움직임 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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