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역 상권, 유동인구와 주거·오피스 소비자 모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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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역 상권, 유동인구와 주거·오피스 소비자 모두 잡는다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7.0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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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역 상권은 여의도나 홍대 등 인근 직장인들이 거주하는 주거상권이 발달했고, 선유도에 있는 오피스 상권의 고객들, 선유도 공원을 따라 걷기 좋은 길을 걷는 관광 고객까지 사람들을 부르는 다양한 이점들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돼 떠오르는 상권으로 주목할 만하다.


최근 급부상한 선유도 상권
최근 창업시장에서 신규창업자들이나 기존 사업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권 중 하나가 선유도공원과 선유도역을 잇는 선유도 상권이다. 
현재 이곳은 걷기 좋은 거리가 조성되어 있고, 롯데홈쇼핑, 우림라이온스밸리, 아이에스비즈타워, 코오롱디지털타워 등 사무실 빌딩들이 대거 있어 소비 수요가 높은 유망상권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선유도를 활용해 철마다 ‘거리예술마켓’이나 ‘문화나눔축제’, ‘불꽃축제’, 
‘서울무도회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을 집중시키고 있기도 하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선유도 상권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 일대를 일컫는다. 지하철역은 강 건너에 있는 선유도공원을 모티브로 지어졌으나 실제 선유도공원과는 거리가 있다. 지하철 평균 승차량은 2009년 3095명이던 것이 2015년 들어 일평균 6424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며 급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미래 핵심 상권으로 떠오른 선유도
이 지역 상권은 5호선 양평역과 비슷하게 과거 영등포구 지역을 대표했던 공장들이 늘어져 있다. 대기업 롯데제과는 최근 건물을 리모델링해 롯데홈쇼핑 사옥으로 활용 중이다. 
9호선 선유도역이 생기면서는 기존에 당산역을 이용했던 선유도 행락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역 주변이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상권 내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다양한 매장들이 속속들이 들어서고 있다. 특히 홍대거리에서 값비싼 권리금과 임대료 등에 떠밀려난 카페나 식당들이 옮겨온 덕분에 선유도역과 선유도 공원 사이는 매우 특색 있는 상권으로 발달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선유도는 서부간선도로가 있어 동부간선도로가 있는 성수동과 같이 향후 상권 발달 및 부동산 분야의 전망도 밝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9호선 선유도역 상권에 대해, 임대수요가 풍부해 여의도나 목동, 신촌, 강남을 잇는 미래 핵심 상권으로 평가 하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지금 선유도공원역 상권 내 창업은 수요확보나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부분까지도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선유도역 인근 대로변에 있는 상업지역은 현재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이들의 문의가 이어져 크게 활성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선유도공원에서 역으로 이어지는 거리 안에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고, 업무중심지역도 넓게 형성되어 있어 다양한 소비층이 몰려 있다는 점이 창업지역으로서 선호되는 이유다. 

유망창업 아이템은?
선유도역 상권 내 유망창업 아이템으로는 여가생활을 중시하는 젊은 층을 겨냥한 외식사업이나 카페 등의 커피 음료산업, 주류 산업 등이 추천되며, 위치에 따라 주거지역과 업무지역 소비자들이 자주 애용할 수 있는 다이소 등의 생활용품 창업도 크게 호황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선유도상권에는 현재 유흥주점이나 카페, 한식 등의 외식 업종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외식업소들 중에는 프랜차이즈 비율도 상당히 높은 편이며, 메뉴 경쟁력을 가진 개인 브랜드들도 상당수 좋은 매출을 기록하며 운영 중이다. 주변 상인들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매장이나 개인 브랜드 외식 매장의 경우에도 평균적으로는 60~70% 이상의 좌석점유율을 보인다.

장기적으로 인기 있는 아이템을 선택해라
만일 창업 투자비용이 다소 걱정되는 경우라면, 소자본 창업으로 1층 매장 창업이 아닌 2층 창업도 고려해볼 만하다. 지금은 상권의 변화에 따라 임대료 상승 변화도 나타나고 있으므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을 찾는다면, 비교적 적은 임대료의 2층 매장에서도 흑자를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단, 선유도역 상권의 소비층은 특정 연령대로 규정지을 수 없을 정도로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므로, 유행에 민감한 창업 아이템에 집중했다가는 장기간 성공을 기대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 상권에서는 트렌드를 쫓기보다, 장기적으로 인기가 있는 아이템이나 인지도가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창업을 고려해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장 추천되는 업종은 점심과 저녁 식사가 가능한 고깃집 창업이나 간단한 분식창업,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저렴한 카페 창업 등이 리스크가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주)지노비즈 이정희 팀장 수년간 컨설팅 업무를 통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비창업자들이 불안해하는 위험 요소를 보다 정확한 정보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해소해 주는 창업전문가다. 현재 지노비즈(주) F.C 창업전략연구소 상권분석팀을 이끌면서, 열정과 끈기 있는 후배를 양성하며 젊은 인재를 이끌어가는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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