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꽃을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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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꽃을 피우다
  • 강민지 기자
  • 승인 2016.09.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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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마케팅팀
▲ <설빙> 마케팅팀 ⓒ사진 김효진 기자

꽃이 피기까지, 꽃씨를 뿌리고 적당한 물과 고른 햇볕을 쬐어주는 지난한 과정을 거친 이후에  꽃은 피어난다. 마찬가지로 하나의 제품이 탄생하기까지 시장조사와 사전분석, 제품개발, 제품론칭등 다양하고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과정을 함께 하는 부서가 마케팅팀이다. 브랜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마케팅은 꽃이 피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지만 꽃이기에 아름답다. <설빙>의 마케팅팀 또한 그러하다. 

A부터 Z까지 해내는 마케터
<설빙>의 마케팅팀은 제품이 탄생하기까지 일련의 모든 과정에 필요한 팀이기 때문에 담당하고 있는 역할도 다양하다. 온라인, 오프라인, 디자인, 해외마케팅 담당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브랜드 전략, ATL, BTL, PR, CRM, 커뮤니케이션 등의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 
또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과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잘 감지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따로 공부하는 것은 물론이고 현장 조사도 많이 해야 하는 부서가 마케팅 부서다. 
마케팅팀을 이끌어가고 있는 김동한 팀장은 마케팅팀은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자산이 된다고 강조한다. “저는 팀원들에게 마케터는 ‘잡부’라는 말을 자주 해요. 그만큼 잡다한 일을 다 해보고 알아야한다는 거죠. 가령 A부터 Z까지 있다면 A부터 Z까지를 다 알아야 하는 일이고요. 그리고 그것은 경험을 통해 체득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어렵기도 하지만 배워 놓으면 일을 할 때나, 또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일하면서 쌓이는 정
마케팅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짜내는 정신적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업무이기 때문에 팀 내의 분위기도 중요하다. 편안한 상태에서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가 나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김 팀장 또한 되도록 편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노력한다고. 그리고 무엇보다 팀원 각자에게 자율적 권한을 많이 줘 그들이 자유롭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중점을 둔다.
<설빙>의 마케팅팀은 굳이 화합하는 자리를 따로 마련하지 않아도 해외출장이 종종 있어 자연스레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친구들과도 여행을 가면 더욱 돈독해지듯, 같은 뜻을 갖고 있는 사람끼리 타지에서 5일 정도를 같이 있다 보면 안 가까워지려야 안 가까워질 수 없는 것. 그렇게 쌓인 정은 주말에도 따로 만나 일과를 함께 보내며 맛집 등을 돌아다니곤 한다. 일로서 만나는 건 아니지만 여기저기 맛집을 다니고 먹어보는 게 일의 연장선이 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 셈.

 

최선을 다했다는 진실한 고백
마케팅팀은 업무의 특성상, 유연함과 융통성을 필요로 한다. 이것은 지식적으로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 속에서 체득돼야만 한다.
“팀원들에게 배우고 경험해서 본인 것으로 만들라는 얘기를 많이 해요. 그것이 일 뿐만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언젠가 도움이 될 거라고요. 저 또한 그러한 경험들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몸소 체험해봤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얘기고요.”
프랜차이즈 업계는 특히 트렌드가 빨리빨리 변화하기 때문에 그 흐름에 따라가고 매번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하는 마케팅 업무는 김 팀장에게도, 팀원들에게도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노는 것이 일이기도 한 마케팅팀은 일을 통해 힐링을 해나가는 노하우를 배워가며, 행복해지기 위한 일을 해야 한다고 김 팀장은 말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진실한 고백을 할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한다. 주위의 사람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에게 당당히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는 진실한 고백을 할 수 있어야한다고 말이다. 그것이 일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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