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무기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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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무기가 되어
  • 강민지 기자
  • 승인 2016.10.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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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다리> 해외사업부 이병주 팀장
▲ <투다리> 해외사업부 이병주 팀장 ⓒ사진 황윤선 기자

<투다리>의 세계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가 있다. <투다리>의 최연소 해외사업부 팀장이자 메뉴 개발부 팀장이기도 한 이병주 팀장이 바로 그 주인공.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란 말의 진가를 아는 그는 젊음을 무기 삼아 미지의 해외 판로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을 쏟는 <투다리>
<투다리>는 현재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 140호점, 태국에 14호점을 개설해 활발한 해외진출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무엇보다 중국에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투다리>는 1995년 중국 시장에 진출, 현대적인 자동화 공장을 운영하며 각종 제품 및 소스류를 위생적인 환경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 이는 전국 13개 지사 네트워크를 통해 140여 점포에 공급되고 있다. 현재 중국 주요 도시에서 중대형 레스토랑 콘셉트로 운영 중인 <투다리>는 꼬치메뉴를 비롯해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숯불갈비구이, 삼겹살, 비빔밥, 육개장, 냉면 등 다양한 한식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이 중심에 <투다리>의 이병주 해외사업부 팀장은 해외 판로를 이끌어가는 선장 역할을 하고 있다. 국외에서는 해외사업부의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메뉴개발부 팀장을 맡으며 메뉴 개발에도 열과 성을 쏟고 있다.


다재다능한 일꾼, 두 마리 토끼 잡다
이 팀장은 아시아를 움직이는 중국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내다보고 작년 9월에는 떡볶이 브랜드 <미라보>를 오픈했다고 전한다. 중국인 입맛에 맞게끔 특화시킨 전골 떡볶이로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요리를 전공한 이 팀장은 미국과 하얏트 호텔에서 요리 경력을 쌓은 요리 실력자로 <투다리>에 입사하면서 메뉴개발과 해외사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든든하게 꿰어 찬 든든한 일꾼이기도 하다. 
“제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이 즐거워서 요리를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원래 사람들을 웃게 하는 것도 좋아해 요리하는 개그맨이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개그맨이 되는 운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웃음) <투다리>에 입사해서 해외사업부를 맡게 되면서 중국어도 열심히 배우고 실전에서 부딪혀가며 중국과 우리나라 문화의 차이를 이해해나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매운맛의 기준부터 한국과 중국이 달라 사소한 것부터 숙지해야하는 것들이 많았었죠. 지금은 어느 정도 시행착오를 겪으며 한국과 중국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생길에서 만난 은인은 나의 힘
이 팀장의 가장 큰 무기는 젊음의 특권이기도 한 도전과 열정이다. 그 열정의 에너지만큼 하는 일도 다채롭다. 현재 <투다리> 점포도 운영 중에 있다. 이 팀장의 어머니가 주방 일을 도와주며 시간 날 때마다 <투다리> 운영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 이뿐만 아니라 경기대학교 대학원을 다니며 학업에도 매진하고 있는 그는 열심히 사는 젊은이의 롤 모델이라고 해도 아깝지 않다. 열심히 사는 만큼, 주어지는 기회가 많고 인복도 많아 감사한 이들도 많다고 이 팀장은 말한다.
“제가 이렇게 열심히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은 인생의 갈림길에서 만나는 은인들 덕분입니다. 제가 하얏트 호텔에서 일할 때 동경의 대상이었던 연회주방 총 책임자인 김청일 과장님은 제 인생의 롤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배울 점과 감사한 점이 많은 분이세요. 지금도 자주 만나 뵈면서 도움을 얻을 때도 많고요. 또 현재 다니고 있는 경기대학교의  김기영 교수님도 제가 외식업에 더 흥미를 느끼고 학구열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분이시고요. 곁에서 길을 닦아주고 마련해 주는 분들이 있어 더 힘을 내며 성실히 살아가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주위의 도움을 주는 분들 때문에, 그 고마움을 갚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살아가야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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