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역 최고의 삼겹살 맛집
상태바
신천역 최고의 삼겹살 맛집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6.09.22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타는 삼겹살> 박병규 대표
▲ 박병규 대표

치킨과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 외식 아이템으로 통하는 삼겹살. 워낙 매장이 많다 보니 경쟁도 치열해서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하는 매장이 있는가 하면 초기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문을 닫는 매장도 적지 않다. <불타는 삼겹살>은 신천역 인근 먹자골목에서 15년 동안 운영되며 삼겹살을 찾는 식도락가들의 구미를 만족시키고 있다. 

창업 Before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다 찾은 길
<불타는 삼겹살> 박병규 대표는 원래 한 외국계 통신 기업에 재직하고 있었다. 당시 급여라든지 복지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는데 더 나이를 먹어서도 할 수 있는 것이 뭘까 고민하던 중에 외식 매장을 운영하던 삼촌이 곧 은퇴를 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삼촌이 지금의 <불타는 삼겹살>을 오랫동안 운영하고 계셨어요. 저도 몇 번 방문해서 먹어봤는데 식사시간 때는 줄을 서서 손님들이 기다릴 정도로 영업이 잘 되더라고요. 그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다른 일을 찾던 제가 삼촌의 매장을 인수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삼촌에게 의향을 내비치고 지난 2013년에 인수 작업에 돌입했어요. 주변 상권을 조사하고 손님들의 성향을 파악해서 제 식으로 <불타는 삼겹살>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죠.”


창업 Start  불판에 직접 구워주는 삼겹살
<불타는 삼겹살> 주변에는 적지 않은 외식 매장이 자리 잡고 있다. 동종 삼겹살집부터 치킨, 이자카야 매장들이 들어서 있지만 3년을 버티는 매장은 손에 꼽을 정도로 경쟁도 치열하고 트렌드도 빠른 속도로 바뀐다. 신천역 먹자골목 자체가 젊은 층은 물론이고 직장인들이 찾는 비중이 많아서 조금만 단점이 두드러져도 치명적인 면이 있다고 박 대표는 말한다.
“<불타는 삼겹살>은 워낙 단골손님들이 많은 편이에요. 그분들께 보다 좋은 메뉴를 대접해드리기 위해서 삼겹살 두께를 3배 정도 키웠어요. 그리고 제가 직접 고기를 충분히 익혀 손님들이 앉아 계신 상 위에 놓아드리는 서비스 체계를 시행해왔어요. 고기를 직접 구워서 드시는 걸 선호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고기가 지글지글 익은 상태에서 서빙이 되는 걸 좋아하세요. 삼겹살이 어떻게 구워지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 걸 저희 매장 단골손님들은 알고 계세요. 저만의 노하우로 제 시간이 허락하는 한 모든 고기를 직접 구워드리고 있어요. <불타는 삼겹살>의 대박 비결은 바로 직접 구워드리는 삼겹살의 맛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창업 Open  비밀병기는 바로 ‘고추장 삼겹살’
<불타는 삼겹살>을 찾는 손님들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고추장 삼겹살’의 맛을 알고 있다고 박 대표는 자신한다. 특제 소스에 버무려진 삼겹살이 불판에서 익어갈 때면 집 나간 며느리가 집을 찾아온다는 게 ‘전어의 맛’이 아니라 ‘고추장 삼겹살’의 맛이라고 해도 될 만큼 그 향과 맛이 일품이라는 것이다.  
“외국계 기업에 다닐 때는 항상 R&D를 염두에 뒀었습니다. <불타는 삼겹살>을 운영하면서도 자체적으로 메뉴 개발에 고심을 하지만 ‘고추장삼겹살’ ‘생삼겹살’을 어떻게 굽는지에 대한 확고한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을 하는 편입니다. 약간의 소스를 추가하는 경우는 있지만 두 가지 메뉴가 워낙 베스트셀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건 부차적이라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이죠. 특히 ‘고추장 삼겹살’의 특제 소스는 다른 매장에서는 함부로 따라 할 수 없는 저희 매장만의 비밀 병기입니다. 삼겹살 메뉴 외에 고추장 삼겹살 메뉴가 있는 덕분에 매장이 늘 손님들로 넘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업 Play  1년 365일 중 360일을 일하는 열정
박 대표는 1년 365일 중 360일을 일한다. 1년에 한두 번 쉴 때도 자신이 없을 때 매장에 방문할 단골손님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 박 대표는 아무리 직원들이 성심성의껏 서비스를 해도 자신이 손님들의 얼굴을 기억하고 안부를 물어주고 음식을 드시고 가실 때 배웅을 해드리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저희 매장에 여섯 분의 직원이 있는데 거의 5년 이상 일한 식구들이에요. 그만큼 마음이 통하고 손님들에 대한 서비스도 제 마음처럼 잘해 줘요. 하루하루 매장에서 손님들을 맞는 게 즐거워요.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잘 먹었다며 웃으며 나가시는 모습들을 볼 때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어요. 고기가 너무 맛있다며 어디서 들여오는 고기냐고 묻는 분들도 계시는데 <불타는 삼겹살>에서는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만을 써요. 그래서 육질이 부드럽고 탄력 있어 한 번 오시면 또 오지 않을 수 없는 맛을 선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대박 사장의 어록
“<불타는 삼겹살>이 인생을 가르쳐주고 있어요”
많은 손님들과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지금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값진 순간이라며.
“직원들과 화합하라!”
매출이 좋을 때나 그렇지 못할 때나 직원들과 협력하고 마음을 나눠야 한다며.
“제 손으로 직접 고기를 구워드리는 게 맛의 비결이에요!”
<불타는 삼겹살>의 맛의 비결은 고기를 굽는 자신만의 노하우에서 비롯된다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