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3분기 외식업 경기 회복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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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3분기 외식업 경기 회복될 전망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6.08.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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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주문 늘어날듯
 

폭염으로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3분기에는 외식산업 경기전망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2분기 경기지수는 70.55포인트로 1분기(70.29포인트)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3분기 경기전망은 74.23포인트로 외식업 경기가 2분기보다 다소 회복될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최근 3개월간(현재) 및 향후 3~6개월간(미래) 외식업계의 경제적 성장 및 위축정도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매 분기별로 발표해 오고 있으며, 지난 5월 한국외식업 경기지수에서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로 명칭을 변경하고 통계청의 심사를 통해 국가승인 통계작성을 승인받았다.
 
3분기 외식업 경기전망지수가 나아진 이유로는 여름철 보양식을 포함한 계절 음식을 많이 찾는 데다 더운 날씨로 인한 배달음식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여름철 치맥(치킨과 맥주)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회복세가 가장 뚜렷할 (67.88포인트→78.11포인트) 것으로 기대된다.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 및 유사음식점(80.23포인트→87.15포인트)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분기 경기가 좋지 않았던 분식 및 김밥 전문점의 경우 경기침체가 유지될 것(69.91p→72.13p)으로 예상된다. 제과점업(85.33p→77.0p)도 3분기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의 국가통계작성 승인과 더불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외식업 경기동향 정보의 전달을 하고 있다"며 "외식 경제주체들의 창업과 경영 등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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