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창업, 철저한 조사와 브랜드 선택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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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창업, 철저한 조사와 브랜드 선택 필수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6.08.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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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만의 차별화된 메뉴, 지속적인 마케팅 필요
 

예비창업자들은 개인 창업보다는 비교적 간편하고 빠르게 시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호한다. 개인 창업은 아이템 개발부터 입지, 마케팅, 물류 등 다양한 요소들을 개인이 책임져야 하며 시장 반응도 예측하기 어렵다.

이에 비해 프랜차이즈 창업은 물류 공급부터 상품개발까지 전반적인 부분을 프랜차이즈 본사가 운영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창업의 선호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현대인들은 창업도 그만큼 빠르게 결정하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중소기업청에서 발표한 2015년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사업을 준비하는데 쏟은 기간이 1년 미만의 비율이 60%가 넘을 정도로 매우 짧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짧은 창업 준비 기간 동안 다양한 정보를 충분히 검토하고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물류, 유통, 상품개발, 마케팅, 운영 등 전문성을 갖춘 프랜차이즈 창업은 치열해진 창업시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방법일 것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희망 업종을 물으면 단연 1위는 카페 창업이라고 대답한다. 카페 창업은 타 업종에 비해 근무 환경이 깔끔하고 쉽게 배울 수 있으며 진입이 쉬운 것이 주된 이유다.

포화 상태로 보이긴 하지만 카페 시장은 다양한 프랜차이즈들이 성업하고 있고, 다양한 형태로 진화되어 있어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테이크 아웃형 저가 커피, 주스 전문점 등이 늘어나면서 카페 시장은 작년 한 해 171.8%의 성장률을 보이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과열 경쟁 속에서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몇몇의 브랜드들은 아직도 고 매출을 유지하고 있기에 매장 운영에 앞서 어떠한 브랜드를 선택하느냐는 창업의 승패를 좌우한다.

따라서 다양한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는 카페 창업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점포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된 의견이다.

브랜드의 차별성과 마케팅은 단기간의 결과를 보고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니 다양한 브랜드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사한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창업전문가들은 브랜드를 선택할 때 5년 이상의 브랜드 운영 경험이 있는지, 아이템이 시장에서의 선점하고 있는 위치가 어떠한지, 지속적으로 마케팅에 투자를 하고 있는지를 살피라고 한다.

이러한 차별화에 성공한 카페 프랜차이즈로 <오가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가다>의 경우 2009년 설립된 회사로, 한방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블렌딩티라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오가다>는 메뉴 차별성을 위해 전문 메뉴 개발팀을 갖추고 주요 소비층인 2030 세대가 좋아할 수 있도록 맛과 멋을 갖춘 차 메뉴를 개발한다.

한방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블렌딩티와 더불어 한국적인 재료로 만든 주스와 스무디, 한국의 주전부리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디저트 메뉴들은 오직 <오가다>에서 찾아볼 수 있는 메뉴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오가다>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쳐 타깃의 선호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블렌딩티의 컨셉을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표현하는 컬쳐 프로젝트 'The Art of Blending', 청년창업 프로젝트, 연예인 모델 등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브랜드를 대중들에게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청년창업가 ㈜오가다 최승윤 대표는 “창업은 큰 리스크를 갖고 시작해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유행에 따라가기보다 3년 이상의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차별화된 브랜드를 선택한다면 성공창업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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