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윈 위한 업체 간의 콜라보 행진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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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윈 위한 업체 간의 콜라보 행진Ⅲ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6.08.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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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와 그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업체 간의 마케팅 전략이 뜨거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른바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뜨거운 여름에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주고 있는 것. 다양한 업체 간의 시원한 콜라보 행진은 업체와 고객 모두에게 청량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도넛과 은행의 즐거운 만남

우리은행은 잠실 롯데월드몰 지점에 <크리스피크림도넛>과 함께 하는 ‘콜라보레이션 점포 2호점’을 개점했다. 이 점포는 도넛매장과 함께 은행 업무 공간 및 공용 고객휴식공간이 결합된 198㎡(60평) 규모의 ‘베이커리 인 브런치(Bakery In Branch)’다. 또한 고객들이 금융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칸막이 설치로 창구별 독립적인 공간을 조성하고, 중소기업 대출 등 일부 업무를 제외한 모든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조성해 놓았다. 우리은행은 복합점포 1호점의 성공 이후, 이종업종과의 콜라보이레이션 점포가 공간활용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방문 고객수를 증가시킨다는 장점을 활용, 2호점을 개점한 것이다.

화장품과 음료의 톡톡 튀는 콜라보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몽쥬>는 국내 음료시장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YOYO FRESH TEA BAR>와 협력하여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몽쥬>는 철저한 자연주의 브랜드로 매장에서 소비자가 직접 자연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해 보고 브랜드와 제품 콘셉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국으로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는 <YOYO FRESH TEA BAR>의 전 매장에서도 <몽쥬>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몽쥬>와의 콜라보를 통해 화장품을 제공 받아 화장품 판매에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편의점 CU, ‘노래방편의점’ 론칭
편의점 CU가 최근 업계 최초로 ‘노래방 편의점’을 오픈하며 ‘숍인숍(shop in shop)’형태의 편의점이 탄생했다. 홍대 젊음의 거리에 위치한 ‘CU럭셔리수(秀)노래연습장점’은 노래방 건물 1층에 편의점이 입점한 형태로 노래방 이용객은 물론, 일반 유동객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점포다. 일반 노래방이 카운터에서 한정된 종류의 음료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반면, 노래방 편의점은 1000여 가지가 넘는 상품을 구비해 고객의 선택권을 높였다. 또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유흥가 입지 편의점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구색과 진열을 차별화 했다.

가전·자동차 판매점도 콜라보 매력에 빠지다
가전이나 자동차 판매점에 색다른 매장을 입점해 방문객과 판매 확대를 꾀하는 ‘숍인숍’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2014년 서울 동교점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점과 일산 본점에 커피전문점 <폴바셋>을 입점한 결과, 방문객이 기존 하루 평균 300명에서 약 20배 이상 늘어난 6000여명으로 증가했다. 현대자동차의 서울 역삼동 오토스퀘어도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커피전문점인 <커피빈>과 오디오 업체인 <하만코리아>를 입점 시켰다. 이곳의 하루 평균 방문객은 350명 이상으로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었고 계약 건수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 독산동에 있는 LG베스트샵 금천점은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들어온 데 이어 지난 3월 네일숍이 입점했다. 네일숍 입점 이후 10% 이상의 방문객이 증가했고 가전 구매력이 높은 여성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신개념 유통매장 <T월드+올리브영>
SK텔레콤에서 이동통신 대리점과 헬스&뷰티 스토어가 한 공간에 결합된 신개념 유통 매장 <T월드+올리브영>을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 개장했다. <T월드+올리브영>은 198㎡(60평) 규모로,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T월드>, 건강·미용 용품을 판매하는 <올리브영> 양 매장 제품 체험을 위한 ‘공용 존’이 한 공간에 물리적 구분 없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통신과 건강이 결합된 헬스케어 서비스인 ‘헬스-온’을 이 매장에서는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본인에게 적합한 건강용품을 추천 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연내 출시하고, 매장 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젠하이저>와 <달콤커피>가 손잡다
독일 음향 전문업체 <젠하이저>는 종로구 명륜동 대학로 거리에 ‘뮤직 카페’와 ‘브랜드 체험관’을 결합한 신개념 콘셉트 스토어인 <젠하이저 뮤직 카페>를 오픈했다. <젠하이저 뮤직 카페>는 기존 타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스토어와는 차별화된 하이브리드형 체험 매장으로서 커피 전문점 브랜드인 <달콤커피>와 제휴를 통해 안락한 카페에서 음악을 즐기고, <젠하이저>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총 250㎡(약 75평) 규모의 <젠하이저 뮤직 카페>는 카페 내에서 <젠하이저> 제품을 대여해 원하는 시간 동안 마음껏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젠하이저> 대부분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제품 전시 공간 및 특별 청음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 월간<창업&프랜차이즈> 8월호 스페셜기획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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