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커피> 명동점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일상과 여행에서 여백을 찾는 공간이다. 미니멀한 화이트톤의 공간을 따뜻한 햇살이 감싸고 있다.  

좋은 곳에서 온 좋은 커피
<루프트커피>는 2003년 하와이 빅아일랜드 카우 지역에 농장을 설립하고 원두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좋은 품질의 커피를 수확하고, 카우 원두를 중심으로 스페셜티 커피를 소개하고자 2016년 점포를 오픈하였고 명동점이 그 첫 번째이다. 홍승우 본부장은 B2B 방식에서 B2C 방식으로 판매를 시작하면서 카페 공간을 만들게 되었다고 말한다. “커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어요. 많은 점포를 만들기보다 점포마다 다른 콘셉트로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려고 합니다.”

명동점은 이전에 자동차 전시장이었던 공간을 리모델링한 곳이다. 햇살이 비치는 통유리창과 화이트톤의 타일 바닥은 그대로 두었고 천장은 더욱 높였다. ‘LUFT’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공기, 호흡, 여유, 간격을 공간 안에서 느낄 수 있도록 불필요한 것들을 최대한 배제했다. 벽면에 낙원을 표현한 작품을 걸고 카페 곳곳에 야자수 화분을 비치해 하와이를 연상하도록 했다. “고객들이 쾌적한 곳에서 다양하고 좋은 커피를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간결한 아름다움
<루프트커피> 명동점은 테이블마다 넓은 간격을 확보하고 있다. 홍 본부장은 비어 보이게끔 연출을 하면서 군더더기 없이 멋을 냈다고 설명한다. 미니멀한 디자인을 콘셉트로 화이트톤 속에 스테인리스스틸 가구를 놓았다. 깔끔한 공간 안에서 컵과 원두 패키지, 굿즈 등에는 발랄한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그린 컬러의 식물을 배치해 싱그러움을 더했다. “화이트톤은 자칫 추워 보일 수 있는데 통유리창을 통해 햇살이 들어와서 그런 부분이 상쇄됩니다. 고객들에게 햇살맛집으로 불리고 있어요.” 천장은 최소한의 레일만으로 조명을 구성했고 쭉쭉 뻗어가는 선들과 넓은 공간이 어우러지게 했다. 

고객들이 점포에 들어왔을 때 탁 트인 개방감을 줄 수 있도록 좌석을 배치했으며, 베이커리와 굿즈를 천천히 둘러보고 커피를 주문하며 최종적으로 계산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중점으로 동선을 기획했다. 바 정중앙에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오른쪽에는 핸드드립존을 구성하여 고객들이 추출방식을 선택하여 커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명동점은 윈도 베이커리 시설 안에서 아침마다 베이킹을 하며 맛과 디자인을 고려한 메뉴를 만들고 있다. 

HAWAII TO SEOUL
커피를 즐기는 고객들이 <루프트커피> 명동점을 찾는다. 직장인, 외국인 관광객 고객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으며 베이커리와 굿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는 명동에서 넓은 공간과 맛있는 커피, 각양각색의 베이커리와 굿즈를 선보이는 <루프트커피> 명동점은 휴양지가 되고 있다. 하와이 직영 농장에서 재배한 카우 원두를 서울에서 선보이는 의미로 배치한 ‘HAWAII TO SEOUL’ 네온사인 앞에서 고객들이 인증숏을 즐겨 찍는다.

<루프트커피> 명동점에서는 자체 블렌딩한 루프트, 서울, 하와이 카우 블렌드를 아메리카노로 주문할 수 있으며 싱글 오리진인 에티오피아 코케허니와 구지사키소를 핸드드립으로 주문할 수 있다. 매일 아침 갓 구운 30여 종의 베이커리가 준비되며, 몽블랑, 폰데게이죠, 앙버터, 크루아상이 인기 메뉴이다.<루프트커피>는 다이렉트 트레이드의 범위를 넓혀 다양한 산지에서 커피를 가져와 고객들에게 폭넓은 커피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현재 광화문, 망원, 합정에서도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루프트커피>는 2020년에는 미국 덴버에 점포를 오픈할 예정이다.

오      픈     2016년 11월 1일
전      화     02-2277-0872
주      소    서울 중구 삼일대로 308 조양빌딩 1층
규      모    약 330m²(100평)
대표메뉴     아메리카노(루프트, 서울) 4,500원
    아메리카노(하와이 카우 블렌드) 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