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위생관리 불량 해외제조업소 66곳 적발... 수입중단 등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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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위생관리 불량 해외제조업소 66곳 적발... 수입중단 등 조치
  • 박현주 기자
  • 승인 2020.01.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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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해외제조업소 458곳에 대해 현지실사를 실시한 결과 위생 관리가 불량한 66곳을 적발해 수입중단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적발업소의 주요위반 내용은 ▲원․부재료의 위생상태 불량 ▲식품취급용 기계·기구류의 세척·소독 등 위생관리 미흡 ▲작업장 종사자의 개인 위생관리 미흡 ▲작업장 내 해충 등 방충·방서관리 미흡 등 식품안전에 기본이 되는 위생·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이다.

부적합 품목으로는 김치류, 면류, 과일·채소음료, 소스류,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 쇠고기, 향신료가공품, 다류 등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적발된 제조업소 66곳 중 위생‧안전 관리상태가 매우 불량한 37곳에 대해서는 수입중단을 조치하고 나머지 29곳은 개선명령과 함께 수입검사를 강화했다.

식약처는 통관검사 부적합 발생 등 위해발생 우려가 있어 현지실사 실효성이 높은 대상업소를 선정해 사전안전관리를 강화한 결과 부적합율이 2018년 207/74(18%)에서 2019년 258/66(14%)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계속해서 위해발생 우려가 높은 해외제조업소를 선정해 현지실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소비자가 위해발생 우려가 있는 해외제조업소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수입중단 조치한 해외제조업소에 대해 식약처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생산단계서부터 촘촘한 안전관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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