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아는 맛’으로 뉴트로 열풍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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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아는 맛’으로 뉴트로 열풍 이어간다!
  • 박현주 기자
  • 승인 2019.12.20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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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맛보다 아는 맛이 더 무섭다’ 라는 말이 온라인 상에서 유행이다.

너무나도 익숙하지만 생각하는 순간 입에 침이 꼴깍하고 고일만큼 누구라도 공감 가능한 맛을 뜻하는 것으로, 맛있는 음식에 대한 찬사와 공감의 표현으로 사용된다.

외식 업계 역시 ‘아는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친숙한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한 맛’으로 주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 추억의 양념치킨

<사진: 맘스터치 제공>

다양한 시즈닝 및 양념제품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바꿔가는 치킨업계에도 ‘아는 맛’이 등장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추억의 양념치킨 맛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양념치킨 ‘알룰로스치킨’을 새롭게 선보였다.

알룰로스치킨은 알로로스(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는 차세대 감미료)의 달콤한 맛에 매콤함을 살짝 가미해 강한 중독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 음료도 ‘레트로’, 8090 커피숍 추억 살려

<할리스커피>는 1980~90년대 커피숍에서 즐겨먹던 비엔나 커피를 모티브로 할리스만의 색을 입힌 ‘헤이즐넛 비엔나커피’를 선보였다.

아메리카노에 휘핑을 얹은 비엔나 커피, 그리고 헤이즐넛 커피는 모두 과거 ‘아는 사람만 찾는’ 고급 커피 메뉴였다. 할리스커피의 헤이즐넛 비엔나커피는 이러한 커피숍 추억을 살리는 대표적인 메뉴다.

■ 80년대 포장마차 감성

주점 프랜차이즈 <피쉬앤그릴>은 80년대 포장마차에서 즐기던 맛을 재구성한 ‘막창순대 두루치기’, ‘닭갈비 두루치기’, ‘매콤치즈 바베큐치킨’ 등을 출시했다.

‘막창순대 두루치기’는 포장마차의 대표 메뉴 격인 막창과 순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인기 메뉴다.

<사진: 피쉬앤 그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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