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매장 대신 배답앱이나 온라인몰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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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매장 대신 배답앱이나 온라인몰 구매
  • 박현주 기자
  • 승인 2019.09.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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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HMR) 시장이 확대되면서 분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 대신 배답앱이나 온라인몰 구매가 늘었다.

온라인 식품몰 마켓컬리에서 올 상반기 분식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대비 5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다수의 분식 프랜차이즈는 가맹점 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사진: 죠스떡복이에서 최근 선보인  HMR 제품>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바르다김선생>은 계약을 해지한 가맹점 수는 27곳으로 신규개점 18곳보다 더 많았고, <죠스떡볶이>와 계약을 해지한 가맹점 수는 43곳으로 신규개점 28곳보다 1.5배 정도 많았다.

일부 분식 프랜차이즈는 온라인몰, 배달앱에 입점하거나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생존 전략 모색에 나섰다.

<죠스떡볶이>는 최근 선보인  HMR 신제품 ‘매워죠스’와 ‘마라죠스’ 세트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했고, <바르다김선생>은 편의점<CU>와 손잡고 ‘가락떡볶이’를 HMR 형태로 출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분식 프랜차이즈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지금,  근본적인 원인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경영 개선 플랫폼을 구축해 생존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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