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로 되찾은 제2의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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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로 되찾은 제2의 전성기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9.08.18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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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놀부 <놀부>

놀부는 급변하는 외식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에 따른 마케팅전략으로 숍인숍 솔루션을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그 결과 배달 전문 브랜드의 성장이 이뤄졌고 새롭게 배달 전문 공유주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외식시장의 변화에 따른 발 빠른 대처는 소비자의 니즈 충족과 가맹점주와의 상생으로 이어지고 있다. 

▲ (주)놀부 <놀부> ⓒ 사진 업체제공

배달 전문 브랜드의 출현
1987년 신림동의 16.5㎡(5평) 남짓한 자그마한 식당으로 시작한 놀부는 글로벌 종합 외식 전문기업으로 우뚝 성장했다. 한식의 표준화 도입과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놀부만의 경영철학이자 업계의 선도적인 외식 브랜드로 평가받는 이유이다.    

㈜놀부는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돈까스퐁당떡볶이공수간>, <삼겹본능>, <흥부찜닭>, <놀부보쌈>, <놀부옛날통닭>,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 <만면희색>, <취하당> 등 17개의 브랜드를 경영 중이고 전국 약 80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놀부 또한 외식업계의 경기지수 하락과 내수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놀부는 외식시장의 트렌드인 1인 가구의 증가와 배달시장의 팽창에 주목하게 되었다. 이에 놀부는 지난해부터 기존 오프라인 점포는 물론 배달 전문 브랜드를 육성해 배달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배달 전문 브랜드를 도입한 점포의 수는 총 271개 점(2019년, 6월 기준)에 달한다. 이중 <돈까스퐁당떡볶이공수간>, <삼겹본능>, <흥부찜닭>, <찌개퀵>, <호반식>, <치킨본능> 등 총 6개의 배달 전문 브랜드를 운영 중이고, 이중 김치찌개 배달 전문 브랜드 <찌개퀵>과 직화 고기 비빔밥 배달 전문 브랜드 <호반식>은 테스트를 마치고 정식 론칭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숍인숍(Shop in Shop) 솔루션을 도입해 점포의 매출은 물론 트렌드에 맞는 외식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주)놀부 <놀부> ⓒ 사진 업체제공

과감한 투자가 매출 성장으로 
2018년, 가맹점 상생 정책의 하나로 도입한 숍인숍 솔루션은 기존 가맹점에서 배달 전문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마케팅으로 본사에서 투자 비용 없이 무상으로 제공했다. 숍인숍 방식으로 입점한 첫 브랜드는 놀부의 분식 브랜드 <공수간>이다. 숍인숍 제도의 도입 후 기존 대비 점포당 평균 매출은 20%가 상승했고, 일부 점포의 경우 최대 98%까지 상승했다.

이밖에도 놀부는 확대되고 있는 배달앱서비스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온라인 배달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가맹점의 효율적인 수수료 부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배달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프로모션 비용의 일체는 본사에서 부담하고 있다. 놀부는 향후 지역상권과 점포 컨디션에 최적화된 배달 전문 브랜드를 지속해서 개발해 가맹점주들이 추가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최선의 대안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배달시장의 확대에 따라 놀부는 애초 2019년 연말까지 배달 전문브랜드 250개 점포 개설이라는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2019년 6월 기준에 따르면 <공수간> 132개, <삼겹본능> 107개, <흥부찜닭> 32개 등 총 271개의 배달 전문브랜드가 개설됐다. 

 

공유주방으로의 확대 
놀부는 배달 전문브랜드 솔루션의 활용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배달 전문 숍인숍에 이어 배달 전문브랜드로만 구성된 배달 전문 공유주방 모델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하나의 주방을 여러 사업자가 함께 사용하거나 온라인 점포를 통해 주문을 받고 공유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어 배달하는 등의 공유주방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미 해당 형태의 점포가 증가해 2019년 6월 기준, 총 51개의 공유주방 점포가 운영되고 있고, 7월에는 60여 개의 점포가 운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놀부만의 특화된 공유주방 브랜드의 론칭이 7월에 이뤄질 계획이다. 임대료의 상승과 공실 점포 증가율이 지속되면서 공유주방은 소상공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시도이자 최적의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도 놀부는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따라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 (주)놀부 <놀부> ⓒ 사진 업체제공


  배달서비스가 가져다준 시너지 효과 3가지

1. 배달 전문브랜드의 출현을 통한 매출 성장 효과
2. 지속적인 배달 브랜드 집중 개발
3. 배달 전문 공유주방으로의 성장 확대

  <놀부>의 경쟁력

1세대 프랜차이즈의 브랜드 인지도를 기본으로 한 지속적인 브랜드 성장의 기획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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