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국민 메뉴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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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국민 메뉴 노린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9.08.17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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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두리쪽갈비>

‘모두가 다 함께 잘사는 한식구가 되기를’. 곽두리쪽갈비협동조합 <곽두리쪽갈비>는 이런 희망에서 탄생했다. “모두가 신뢰하고 배려해주는 성곽안의 모든 내식구들과 두리함께(together)행복하게 잘살자”라는  경영 콘셉트에서 나온 ‘곽두리’. 이런 경영신념을 바탕으로 <곽두리쪽갈비>가 프랜차이즈와 협동조합이 공존하는 또 하나의 비즈니스모델을 과감히 시도하여 성과를 창출해 내고 있다.  

▲ <곽두리쪽갈비> ⓒ 사진 업체 제공

론칭배경·콘셉트
<곽두리쪽갈비> 곽은미 현 법인 대표는 14년 전만 해도 주부인 동시에 박봉의 목욕탕청소, 헬스장청소, 아파트 입주청소 등 막노동에 가까운 일을 하며 일과 가정을 돌봤다. 2006년 일을 마치고 포장마차에 들른 곽은미 대표는 ‘쪽갈비구이’라는 아이템을 주목했다. “바로 이거!”라는 촉이 온 곽 대표는 3000만원 융자를 받아 49.6㎡(15평) 작은 가게로 창업을 시작했다. 소외된 상권에서 장사하는 법도 모르고 시작하는 바람에 하루 매출 2만원까지 내려앉아 전기세도 건지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여기서 주저앉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절박감 속에 스스로의 용기를 얻고, 손님에게 눈높이를 맞추고, 맛있고, 푸짐하고, 정직하게 묵묵히 장사를 해온 덕에 6개월이 지나면서 하루 매출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올라오는 효과를 보게 됐다. 점차 성장하면서 2012년 법인으로 전환했고, 동종업계 최초로 4년 연속 우수프랜차이즈까지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그동안 시행착오와 재정비를 거쳐서 2015년부터 전문경영인을 영입하여 본사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대대적인 혁신을 꾀했다. 기존의 프랜차이즈에서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협동조합으로 전환하면서 등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  

▲ <곽두리쪽갈비> ⓒ 사진 업체 제공

브랜드 경쟁력
<곽두리쪽갈비>는 프랜차이즈와 협동조합을 결성한 이후 가맹점 매출이 매년 15~25%씩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쪽갈비 구이에 쪽갈비 튀김이라는 신 메뉴를 개발하면서 치킨이 장악하고 있던 튀김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쪽갈비는 원가거품이 걷힌 품질이 뛰어난 프랑스산 돼지등갈비만을 사용한다. 냉동상태 보관 기간이 짧고 뼈에 붙은 살점이 가장 많으며, 한국인들이 먹기에 가장 좋은 크기라서다.

특히 <곽두리 쪽갈비> 만의 14년 노하우가 결집해 만든 ‘특수분말염지법’이 맛의 비결이다. 구운 소금만을 사용해 만든 분말 염지를 고기에 뿌려 놓으면 냉동 상태에서도 숙성이 가능하다. 쪽갈비는 재고를 남기지 않는 방법으로 제품관리 원칙을 세웠다. 당일 소모되는 원부자재의 원칙을 고수하면서 조리레시피는 가급적 숙달된 직원이 전담하고, 사장은 계속 맛과 양을 체크하게 한다. 덕분에 제품 및 서비스 불만은 제로에 가깝다. 

▲ <곽두리쪽갈비> ⓒ 사진 업체 제공

운영지원·시스템
김순태 협동조합 이사장은 “본사가 군림하지 않고 조합원과 함께 공동경영을 할 수 있는 수평적 상생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였다”라고 밝혔다. 브랜드파워와 잘 갖추어진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공유하고, 현실적 가격의 유통물류로 투명하고 이윤 많은 가맹점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가맹조합원이 되면 창업비용은 500만원, 가맹비 300만원과 교육비 200만원이 전부다. 테리어 비용이나 주방시설, 간판설치는 본사의 주도가 아니라 점주자율이다. 

특히 가맹점과 본사와의 관계는 협동조합 체제로 경영하고 있어 이익을 상호 공유할 수 있고 공동구매효과로 원가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무조건 가맹점 오픈에 목적을 두지않고 절실한 상황에서 전 재산을 다 투입해서 처절한 실패를 경험하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한 상담과 최소의 비용으로 가맹창업을 하도록 창업지도를 하고 있고, 창업에 절실하고, 반드시 강력한 열정으로 무장할 수 있는 예비창업자만 선별하여 창업에 도전하도록 기회를 주는 영업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창업이지만 아무나 성공못한다’는 창업의 이론을 전수하는 셈이다.

▲ <곽두리쪽갈비> ⓒ 사진 업체 제공

계획·비전
잘 염지한 담백한 등갈비살은 고단백에 웰빙, 다이어트 식품으로 거듭나고 있어, 유럽,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고 국내에서도 꾸준한 시장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치킨처럼 다양한 소스로 맛의 변화를 추구할 수 있어 쪽갈비구이를 찾는 고객층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특히 쪽갈비구이는 기존 메뉴를 창의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상품으로, 전 국민이 사랑할 ‘제2의 삽겹살’이란 자신감이 있다. 

무엇보다 <곽두리쪽갈비>는 기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을 모아 협동조합을 만든 국내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 협동조합을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굳건한 신뢰성 확보로 원부자재 공동구매 확대를 추진하고, 가맹조합원들은 싸게 재료를 구매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고기를 싸게 접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져 윈윈할 수 있기 때문이다.


Check Point
협동조합으로 본사와 가맹점이 수평관계

 

▲ <곽두리쪽갈비> 김순태 이사장 ⓒ 사진 업체 제공

가맹정보 (단위 : 만원 / 66.11㎡ (20평) 기준)
가맹비휘장 및 브랜드 사용권        300
교육비 조리교육 일체                  200
인테리어 점주 자율                  2,000
주방설비 구이기 등                  1,100
간판 LED등                               300
초도물춤 오픈 위한 일체 비품       200
총계(VAT 별도)                 4,100


문의 : 1600-2867, www.du-ri.co.kr
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중앙로 199, 동백에이스프라자 4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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