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시대, 세트메뉴로 가성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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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시대, 세트메뉴로 가성비 높인다
  • 박현주 기자
  • 승인 2019.06.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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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치킨, 피자는 물론이고 편의점에서 파는 삼각김밥 하나도 언제, 어디서든 배달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외식업 시장 94조5000억원 규모 중 배달 시장은 약 16%인 15조원 규모다. 이중 배달앱을 통한 시장은 20%인 3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용자 수 또한 2018년 누적 이용자 수가 2500만명 수준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다.

더욱이 오프라인 중심의 상권을 온라인으로 확대되면서 세트메뉴는 고객 입장에서는 가성비와 편의성이 좋고, 가맹점은 매출이 증대되는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

◆ <굽네치킨> 피자 출시 한달 반 만에 20만판 돌파.. 치킨, 피자 세트로 가격 할인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대표 홍경호)이 인기메뉴 소스를 피자로 담아낸 굽네피자 3종의 누적 판매량이 20만 판(6월 20일 기준)을 돌파했다. 지난 5월 1일 출시 후 51일 만이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고품질의 라지 사이즈 피자 한 판을 15,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치킨·피자를 세트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가 판매량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 <피자마루> 투탑 라지박스 출시…가성비 주목

<사진: 피자마루 제공>

토종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마루>가 최근 신제품으로 투탑 라지박스를 출시했다.

투탑 라지박스는 기존 10인치 사이즈의 투탑박스보다 큰 12인치 상품으로, 투탑박스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새롭게 출시됐다. 메뉴에 따라 라지 피자 두 판을 최대 1만9900원의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또한 투탑 라지박스는 기존 투탑박스에 비해 선택할 수 있는 메뉴의 폭이 넓어졌다.

고구마 피자, 불닭피자, 달콤 포테이토 피자, 갈비치킨피자, 도이치 소시지 피자, 우삼겹 피자 등 피자마루의 베스트 셀러들이 라지 투탑박스 메뉴에 포함됐다.

투탑 라지박스는 현재 51개 스페셜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전국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 <피자헛> 오비맥주와 ‘피맥세트’로 가성비 높여

<피자헛>은 방문 포장 또는 레스토랑에서 피자 주문 시 ‘카스’ 맥주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피맥 세트’를 출시했다.

<피자헛>의 신제품 ‘메가 크런치’ 피자 출시를 기념한 것으로, 주류 브랜드와 피자 프랜차이즈가 힘을 합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맥 세트’는 방문 포장 전용 및 매장 전용 메뉴로 나뉘어 출시됐다. 방문 포장 전용 메뉴는 1만 9,900원과 2만 3,900원으로 총 2종이다.

피맥 세트는 피자헛의 주류 취급 매장에서 신분증 확인 후에 이용 가능하며, 주문이 가능한 매장 정보는 피자헛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물건을 구매할 때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 트렌드가 되고 있다”면서, “외식업계에서는 세트메뉴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출시해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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