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계, 아날로그 감성..‘종이사보’로 가맹점주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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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 아날로그 감성..‘종이사보’로 가맹점주와 소통
  • 성은경 기자
  • 승인 2019.04.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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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가 종이 매체를 통한 아날로그적 감성과 풍부한 정보를 담은 종이사보를 발간하며 가맹점주와의 소통을 강조하고 나섰다.

과거에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종이 사보가 기업의 역사이자 문화를 효과적으로 정착시키는 수단으로 활용되었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종이 사보를 폐간한 채 온라인에서 웹진 형태로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들이 눈에 띈다.

<청년다방> 청년늬우스 사보

하지만, 최근 들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가맹점주와 예비창업자의 대내외적 소통의 창구로 종이사보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년다방>은 지난 2016년부터 ‘청년늬우스’라는 사내보를 제작하여 본사 직원과 가맹점주들과 소통하고 있다.

청년늬우스는 커다란 신문형태로 제작하여 프랜차이즈 전반의 트렌드와 정보 브랜드 소식 등 독특한 아이디어와 흥미로운 볼거리들로 가맹점주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특히, 가맹점주 소식과 가맹본부의 철학, 경영방침, 브랜드 마케팅 등 본사와 가맹점주 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남돼지집>은 사보 ‘The H’ 2019 봄 호를 최근 발행했다. 지난해 여름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출범한 ‘The H’는 2019 봄 호부터 전국 200여 가맹점과 고객 그리고 예비창업자까지 구독층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하남돼지집> The H 사보

‘The H’에는 칼럼, 2019 마케팅 트렌드 요약, 통계청과 공정위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통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현황과 시사점을 되짚어 보고, 비즈니스 고도화를 위한 그로스해킹 전략 등 다채로운 읽을거리를 담았다.

<티바두마리치킨>은 본사와 가맹점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사보 ‘아이러브 티바’를 발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발행한 ‘아이러브 티바’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본사의 운영 철학이 담겨 있다.

<티바두마리치킨>은 사보 발행을 통해 가맹점과 고객들과의 정보공유, 소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창간 1호를 시작으로 가맹점주와 고객과의 소통에 브랜드 운영의 초점을 맞췄다.

프랜차이즈 업계 한 관계자는 “종이사보는 고객, 예비창업자, 가맹점주에게 기업이 갖고 있는 경쟁력과 브랜드를 뽐낼 수 있고, 이를 통해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며 “앞으로도 종이사보는 가맹점과 예비창업자와 친밀하게 교감하고 생생하게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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