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소비 패턴 달라진다..‘배달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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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소비 패턴 달라진다..‘배달공화국’
  • 성은경 기자
  • 승인 2019.03.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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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이른바 치킨, 피자, 짜장면 등 배달 전문 업종을 넘어 프랜차이즈 아이템에도 배달을 접목하여 매출 상승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

이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 앱의 발달과 최근 미세먼지 황사 등의 영향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소비 트렌드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오레시피 반찬전문 프랜차이즈.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편의점, 베이커리, 떡볶이, 편의점 등 업종을 막론하고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배달서비스를 본격 도입하고 있다.

■디저트 커피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기업..배달 매장 확장

<배스킨라빈스>는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의 ‘해피오더’를 비롯해 배달의 민족, 요기요, 카카오톡 주문하기 등을 통해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 케이크, 디저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해피오더는 약 1100개 점포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제품 배송 픽업이 가능하다” 며 “지난해 자사의 배달 서비스 이용건수가 100만 건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배스킨라빈스> 이외에도 <파리바게뜨> <설빙> <이디야> <엔제리너스> 등 디저트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배달 서비스 매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빕스>와 <계절밥상>도 배달이 가능한 도시락과 간편식 메뉴를 선보이며 점유율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반찬, 간식 프랜차이즈 이어 편의점에서도 ‘배달’로 매출 상승 기대

반찬 프랜차이즈 전문 브랜드 <오레시피>는 업계 최초로 배달의 민족 모바일 앱을 통해 배달을 진행하고 있다.

<오레시피> 가맹본사는 전국 가맹점들이 배달의 민족 앱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최초 6개월 동안 배달 앱 사용 수수료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진이찬방>도 배달서비스를 도입하여 가맹점 매출이 최대 2배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걸작떡볶이치킨>는 최근 미세먼지 기승에서도 매출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걸작떡볶이치킨>과 <요기요>가 함께 ‘반값 프로모션’을 진행, 가맹점 전체 매출이 전월 동기간 대비 약2배 이상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CU> 등 편의점에서도 배달 애프리케이션과 손잡고 배달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배달 상품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수요가 급증한 도시락, 삼각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 식품을 시작으로 점차 품목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15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며 “1인 가구 및 소규모 가족 단위의 증가와 함께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올해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배달 서비스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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