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으로 비용을 절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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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으로 비용을 절감하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9.02.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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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가득식품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한상가득식품은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을 제조하고 있다. 1998년 설립돼 간편한 요리방법으로 가정이나 야외에서도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위생적인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한상가득식품의 제품은 프랜차이즈 본부에 납품되며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절감 효과를 가져 오고 있다. 

▲ 한상가득식품 ⓒ 사진 이현석 실장

1인 가구 시대 속 HMR 시장의 성장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여성들의 경제활동 증가 그리고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국내 HMR 시장은 2010년부터 연평균 21%씩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한상가득식품>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상가득식품 제품의 장점은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 한국의 전통과 세계인의 입맛에 꼭 맞는 식품개발을 위해 연구와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한상가득식품 주력상품은 갈비탕, 육개장, 소내장탕, 삼계탕 등의 탕류 11종과 냉면육수, 냉면비빔장 등의 소스류다. 소스류는 자사제품 3종에 위탁생산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 탕류를 납품하기도 했다. 

김경민 부사장은 “바쁜 주부들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제품을 끓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고 냉동식품의 장점을 살려 최초 조리 상태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시켜 실제 외식비용보다 적은 비용으로 외식 못지않은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소포장 단위의 포장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한다.  

 

▲ 한상가득식품 ⓒ 사진 이현석 실장

위탁생산과 메뉴개발에 최적화된 구조
한상가득식품의 제품은 냉동제품으로 레토르트 식품보다 만들었을 당시의 맛을 그대로 유지시켜 주고 맛 자체가 더 뛰어난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따로 개발실이 운용되고 있어 위탁생산 의뢰나 프랜차이즈 본부의 요구사항에 보다 빠르게 협조가 가능하다. 다양한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시스템인 것. 한상가득식품은 현재 프랜차이즈 본부와 직거래 또는 벤더를 통한 공급방식으로 거래를 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간편 즉석조리 식품 접목 시 주방 인건비 절감 효과와 함께 시기에 관계없이 동일한 맛을 손님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강점을 느낀다. 

주 고객은 FC본부 10여곳. 김 부사장은 “업체와의 비밀유지 계약으로 정보제공은 어렵지만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에 제품 소싱을 하고 있으며 신속한 업무협력과 메뉴개발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특히 프랜차이즈 브랜드 상황을 고려해 MOQ 규정을 타 업체보다 작게 잡아주는 부분에 대해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높게 평가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과거에 비해 간편조리식품의 맛과 질이 상당히 업그레이드돼 매장에서는 직접 음식을 만드는 것보다 오히려 저렴한 가격과 시스템으로 음식을 만들 수 있고 재고를 안고 가지 않을 수 있는 간편조리식품에 장점을 느낀다”면서 “프랜차이즈 본부의 메뉴 핵심을 파악해 다양한 국과 탕 메뉴를 포함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제안하고 거래함으로써 프랜차이즈 본부 차원에서는 메뉴 개발 및 연구비 절감효과까지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한상가득식품 ⓒ 사진 이현석 실장

내수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할 것
한상가득식품에서 상품 제조 시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역시 식품 제조에 대한 청결이다. 판매와 관리에 있어서는 판매처의 신뢰도를 우선순위에 두고 움직인다.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메뉴를 론칭할 때는 전 매장의 점주들과의 소통이 중요한데 소통은 원활한 사후관리와 지속적인 매출 및 추가 생산과 연결되기 때문에 협업 시 그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한다.

HMR 시장이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을 필두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상가득식품은 HMR이 개별상점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산업에서의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등 원가절감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김 부사장은 “대기업의 HMR시장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연구 개발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편리하고 맛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한상가득식품 ⓒ 사진 이현석 실장

2019년 한상가득식품은 국내 내수시장의 포화상태로 정체된 매출을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거래처 확보를 위해 나라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출을 모색하겠다는 것. 김 부사장은 “계속적인 신메뉴 개발로 기존 거래처 및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들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세계적인 추세가 중산층의 가계 소득 증가에 따른 식품 소비액 증가, 젊은 나이대의 1인 가구 수 증가, 도시화에 따른 개인의 식사 시간 감소로 인한 간편 식품 수요 증가로 흘러가는 가운데 한상가득식품은 다변화하는 세계시장에 발맞춰 세계인의 입맛에 맞춘 간편한 즉석조리식품을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간다는 포부다. 

 

 

▲ 한상가득식품 김경민 부사장 ⓒ 사진 이현석 실장

  Tip  
  귀사 상품의 경쟁력 3가지 
1. 시간과 노력을 절약시키는 편의성
2. 최초 조리 상태의 맛과 향을 유지하는 냉동식품
3. 메뉴 개발 및 연구비 등 원가 절감 효과

  귀사의 영업 전략 3가지
1. 맛으로 증명되는 제품 경쟁력 
2. 온라인 검색과 지인 소개 등 입소문
3. 매장 규모에 관계없는 정성어린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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