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리집 북향>, 외국인 초청해 북한 요리 시식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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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리집 북향>, 외국인 초청해 북한 요리 시식회 실시
  • 전세연 기자
  • 승인 2018.12.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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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와 전통주 전문점 <월향>의 합작법인 서울의 맛의 첫번째 브랜드 <료리집 북향>이 지난 12일, 외국인 대학생 30인을 초청해 북한 요리 시식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료리집 북향>은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북한의 향토 음식을 소개하는 북한 가정식 전문점으로 지난 11월, 인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1호점을 오픈했다. <료리집 북향>은 오픈 한달을 기념해 북한 가정식을 경험해 보지 못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한국어학당 학생 등 외국인 학생을 초청해 북한 요리 제공과 함께 평소 익숙지 않은 북한의 식문화에 대한 설명 시간을 가졌다.

<료리집 북향>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한 30명의 외국인 시식단에게 주 메뉴인 온반, 돼지앞다리찜, 두부밥, 어복쟁반과 함께 직접 제조한 평양막걸리 등을 제공했다. 또한, 이날 시식회에는 <료리집 북향>의 브랜드 컨셉과 메뉴 개발에 참여한 ‘서울의 맛’ 장은실 브랜드 매니저가 진행을 맡아 메뉴 개발 과정과 함께 북한 음식 문화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들에게는 독특한 북한식 디자인으로 패키징된 ‘북한 캔디’ 등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올해 두 차례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으로 북한 요리가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시식회 현장의 외국인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시식회에 참가한 미국인 Tim Won씨(29세)는 “평소 접해볼 수 없었던 북한 가정식 요리를 먹을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료리집 북향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입맛에 잘 맞아 주변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료리집 북향>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장은실 브랜드매니저는 “료리집 북향은 서울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북한 가정식을 선보이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을 통해 명실상부 국내 유일의 북한 가정식 전문점으로써 북한의 음식문화를 소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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