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사업은 곧 교육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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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사업은 곧 교육사업이다
  • 창업&프랜차이즈 기자
  • 승인 2018.10.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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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촌설렁탕>

(주)이연에프엔씨는 <한촌설렁탕>을 운영하는 종합식품외식전문 기업이다. 2018년 9월 현재 전국 79개 점포(직영점 5개 포함)이 운영 중이며, 보다 원활한 식자재 공급과 HMR시장 진출을 위해 230여억원을 투자해 지난 6월에는 충북 오송CK공장 설립에 착수하기도 했다. <한촌설렁탕> 38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6년 <서울식국밥>, <육수당> 브랜드를 추가로 론칭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8년 <한촌설렁탕> 80개점, <육수당> 40개점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한촌설렁탕> ⓒ사진 업체제공

200시간 교육프로그램… 전사적인 역량에 집중해야
(주)이연에프엔씨는 ‘가맹사업은 곧 교육사업’ 이라는 대명제를 가지고 교육팀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촌설렁탕>은 예비창업자가 최소 200시간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해야 출점이 가능하다. 이에 미달하거나 과정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오픈 스케줄을 강제로 순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맹점별 서비스와 음식 맛의 편차를 줄이고, 최선의 고객경험을 이끌어내는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촌설렁탕>은 오픈 교육의 경우, 출점 전 점주교육을 5주간 시행하고 있다.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보다 짧게는 1주, 길게는 2주정도의 오픈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것과 차이가 큰 편이다. 이렇게 오픈교육기간이 긴 이유는 단순한 조리교육뿐 아니라 ‘노무’, ‘세무’, ‘서비스’ 교육 등 경영에 필요한 교과과정을 일 단위 커리큘럼을 통해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5주간의 오픈교육을 수료하게 되면, 오픈 초기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운영상 문제점들에 대한 연습이 된 상태에서 출점을 하게 된다. 이는 곧 오픈 초기의 고객서비스 퀄리티와 직결되게 되며, 시장에 조기 안착하는데 도움이 된다. 

 

▲ <한촌설렁탕> ⓒ사진 업체제공

음식점 경영에 대한 교육, 총체적으로 제공
이 외에 <한촌설렁탕>은 연간 10회의 점주간담회교육을 진행한다. 매년 1월 간담회는 ‘가맹점별 마케팅 워크숍’으로 진행되는데, 단순한 전사마케팅을 공유하는 차원이 아니라 개별 가맹점별 연단위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이후 월 단위 워크숍은 명사특강, 정책교육, 세무노무 관리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6월은 전체 국내 맛집투어, 10월은 해외 선진외식문화 탐방을 위한 컨퍼런스로 진행되고 있다. 

<한촌설렁탕> 브랜드의 아이템 특성상 교육의 차별화 되는 점은 외식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시도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외식업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를 하는 것에 교육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노무와 관련된 영역은 민감한 영역이기도 하고, 브랜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이기도 한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교육커리큘럼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에 <한촌설렁탕> 정보연 대표는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 특성상 외식업에 문외한인 예비창업자들이 많다. 때문에 음식점 경영에 대한 교육이 총체적으로 제공돼야 한다. 단순히 기능적인 교육에만 집중될 경우 ‘경영자’를 양성하는 것이 아닌, ‘조리사’를 육성하는데 그치게 되기 때문”이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한촌설렁탕> ⓒ사진 업체제공

교육은 예비창업자의 성공 가이드 
<한촌설렁탕>은 단순한 ‘식당주인’이 아닌, ‘외식경영인’으로 거듭나야하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반복적인 서비스 교육과 함께, 재무와 세무의 영역까지 함께 코칭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교육의 효과는 교육담당자가 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결국 교육을 받는 피교육자가 본인이 변화하고 있는 것을 자각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한촌설렁탕> 예비점주 교육과정은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피교육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하지만 이러한 교수법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는 예비창업자들도 열린 마음으로 수강 해야함을 강조한다. 결국, 프랜차이즈사업에서 교육은 ‘예비창업자가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가이드’이기 때문이다.

 

▲ <한촌설렁탕> ⓒ사진 업체제공

Tip 1  본부 직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소개 

점주 교육과 함께 병행, 월 단위 워크숍인 명사특강, 정책교육, 세무노무 관리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월은 전체 국내 맛집투어, 10월은 해외 선진외식문화 탐방을 위한 컨퍼런스 등으로 진행된다. 


Tip 2 가맹점주 및 예비가맹점주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소개
예비가맹점주의 경우 서비스교육, 조리교육, 경영주입문교육, 현장 오픈 교육을 진행한다.
가맹점주의 경우 보수교육, 신메뉴 교육, SMART 동영상 교육, 신메뉴 출시 간담회 및 점포 순회교육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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