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안에서 고객을 맞고 음식을 대접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고객의 입가에 미소가 번질 수 있느냐다. 이에 <필로차이즈>는 철저히 고객과 가맹점 중심으로 기존 가맹사업의 고정된 시스템과는 정반대되는 시스템을 구축, 가맹사업의 지평을 새로 열고 있다.
론칭배경·콘셉트
이탈리안 레스토랑 <필로차이즈>의 김경래 대표는 기존 프랜차이즈는 “생명력이 없다”고 말한다. 서울과 부산에서 파는 음식의 맛이 똑같다면 굳이 서울에 사는 사람이 부산까지 가서 밥을 먹을 이유가 없다. 음식점은 오롯이 그 지역과 음식을 만드는 대표의 감성과 철학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 이에 철학을 뜻하는 philosophy와 가맹사업을 뜻하는 franchise를 결합해 <필로차이즈>란 이름이 됐으며, 여기에는 가맹점주가 우선이 된다는 철학도 더했다. 때문에 각각의 점포가 모두 다른 콘셉트와 인테리어, 메뉴구성을 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이탈리아의 한 레스토랑에서 겪었던 일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농장 안을 차를 타고 20분은 들어가야 하는 레스토랑, 그곳은 모든 식재료를 자체 농장에서 수급하고 이를 이용해 요리를 만들고 있었다. 국내 여건상 똑같이 만들 순 없었다. 하지만 가장 좋은 재료로 조미료 없는 건강하고 맛있는 또 특별한 요리를 만들고 싶었다. 이후 김 대표는 고객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 더 좋은 것을 주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 등을 담아 브랜드를 론칭 시킨다.
브랜드 경쟁력
<필로차이즈>는 각 상권과 입지에 맞게 메뉴를 구성하도록 본부에서 레시피를 제공한다. 지역에 따라 고객이 선호하는 취향과 맛이 다르기 때문이다. 음식과 마찬가지로 인테리어, 영업표지 또한 가맹점주의 감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구상하고 시공할 수 있으며, 원하는 음식이 있다면 본부에서 별도로 메뉴를 개발하고 레시피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 본부와 가맹점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갑질을 미연에 방지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침이다.
한편 점포 콘셉트와 상권에 따라 주 고객층은 다르지만 이탈리안 레스토랑 특성상 주로 20~40대 여성, 가족, 회식 등 다양한 고객의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또 레스토랑 특성에 맞춰 프러포즈와 같은 이벤트도 지원하고 있으며 비스트로 콘셉트 레스토랑의 경우 식사뿐 아니라 맥주와 함께 할 수 있는 메뉴를 구성해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운영지원·시스템
도우, 생면, 치즈, 드레싱 등 핵심 식재료는 모든 점포 내에서 자체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제안한다. 원한다면 발주를 통해 본부로부터 수급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가맹점주가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서 기인한다. 김 대표는 가맹점주들이 본부에 끌려가는 것 중 하나로 자신의 능력 없이 모든 걸 본부에 의존하는데서 찾는다.
그래서 그는 어떠한 것도 절대 강매를 하지 않으며, 최초 계약기간 3년이 지난 후에도 기존 영업표지와 인테리어, 메뉴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수익구조는 132㎡(40평)형 6000만원의 매출을 가정할 때 식자재, 인건비 2명 기준(가맹점주 제외), 로열티 5%를 제외하면 약 1500만원의 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한편 본부는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가맹점을 위해 원하면 언제든 셰프를 파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 운영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슈퍼바이저를 통한 매출, 점포 관리도 철저히 이뤄진다.
계획·비전
같은 외형에 같은 메뉴로 구성돼 있는 일반 프랜차이즈와 확실히 다른 사업전개 방식을 보여주고 있는 <필로차이즈>. 현재 직영점 2곳과 가맹점 2곳을 운영중인 <필로차이즈>는 198㎡(60평) 이상의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나 향후에는 캐주얼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99㎡(30평) 이상에서부터 점포 개설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마케팅 또한 점포의 콘셉트, 상권에 맞춘 마케팅과 제휴마케팅회사를 통한 바이럴마케팅 등을 통해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필로차이즈>는 올 하반기 5개 이상의 가맹점 유치를 계획 중에 있으며,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최종적으로는 전국 100개점을 목표로 가맹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식사를 하는 것 보다 <필로차이즈>의 감성과 분위기를 경험하러 오는 고객들을 위해 최고급 서비스를 지향하며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Check Point
본부에서 운영하는 쿠킹클래스를 통해 최소 3개월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무엇보다 오너의 감성과 철학을 중시하는 김경래 대표의 방침이다.
가맹정보 (단위 : 만원 132㎡(40평)기준)
가맹비 1000
교육비 200
보증금 500
인테리어 8000
가구류 1000
주방설비 4000
주방/홀 집기 300
오픈마케팅 500
POS 지원가능
합계(VAT별도) 1억5000
문의 : http://philochise.com, 1544-9109
본사 : 인천광역시 연수구 청량로106번길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