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위한 지속성장 가능한 가맹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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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위한 지속성장 가능한 가맹본부
  • 창업&프랜차이즈 기자
  • 승인 2018.05.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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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유통혁신실 박경모 실장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지난 3월 16일까지 이익공유형 및 성장형 프랜차이즈를 육성하기 위한 참여업체 모집을 마감했다. 올해 변화되는 성장형프랜차이즈 사업과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해 유통혁신실 박경모 실장을 통해 들어봤다.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유통혁신실 박경모 실장

올해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 가운데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와 성장형 프랜차이즈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는 해당 프랜차이즈 육성을 통해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공정거래 확산 및 정착을 도모하는 것이며, 성장형 프랜차이즈는 성장가능성이 큰 소상공인 및 중소프랜차이즈의 성장기반을 마련해 경쟁력있는 가맹본부를 집중 육성하는 것입니다. 지원 규모는 20개 업체 내외(사업별 각 10개 내외)이며, 16억원이 지원됩니다. 

신청 자격은 어떻게 되며, 지원 내용이 궁금합니다.  
신청자격은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의 경우, 정보공개서를 등록하고 가맹사업을 영위하는 브랜드이며, 성장형 프랜차이즈는 직영점 1개와 가맹점 20개 미만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 및 중소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말합니다. 직영점 1개는 공고일로부터 운영기간이 최소 1년 이상, 가맹점은 0~19개가 되어야 합니다. 또 지난해 수준평가에서 Ⅱ~Ⅳ등급 중 가맹점 50개 미만을 운영중인 브랜드도 지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성장형 프랜차이즈의 경우 지난해까지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지원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명칭 변경 된 배경과 내용의 변화가 있습니까? 
네, 과거와 달리 성장형 프랜차이즈는 유망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본부도 해당이 되는 사업입니다. 또 컨설팅 기업과 소상공인 및 프랜차이즈 기업은 서로 알지 못합니다. 컨설팅 업체는 자신들이 원하는 업체의 컨설팅에 지원할 수 있으며 심사과정을 통해 업체가 선정됩니다. 과거엔 컨설팅 업체가 컨설팅하고자 하는 기업을 선정해 들어오기도 했는데, 올해부터는 철저히 입찰을 통해 컨설팅 자격을 검증한 뒤에 업체를 서로 매칭시켜주게 됩니다. 컨설팅 업체는 지원업체 리스트를 보고 무엇을 컨설팅 하는 가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제안하면 됩니다. 따라서 컨설팅 기업의 능력유무가 심도있게 다뤄집니다.

 
성장형 프랜차이즈와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지원 업체들의 경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사후관리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만.  
기존에도 수시로 점검 기준이 있었으며 1년 뒤까지 사후관리가 이뤄집니다. 물론, 지원 이후에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원하는 기업은 개별적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또 운영미숙으로 페업하는 사례도 있긴 했지만,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키워나가 현재는 내로라하는 브랜드로 성장한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이나 기업들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네, 갈수록 젊은 프랜차이즈 CEO 지원자들이 늘고 있으며, 제대로 된 마인드를 갖고 본부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다만, 지원 분야가 브랜드 디자인이나 IT환경 구축에 쏠리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프랜차이즈 본부 구축을 하는데 있어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인데, 이 부분에 대한 업체들의 인식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공단은 올해 부터는 지원자들의 ‘교육’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교육을 받은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의 마인드가 현저히 차이가 나는 것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이 얼마나 중요한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인식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또 과거에는 외식업이 70~80%에 이르렀으나, 최근에는 서비스업이 많이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에 대한 내용은 업계에서도 의구심을 많이 갖고 있는데요? 
프랜차이즈 사업은 본부의 노하우에 의해서 가맹점이 운영되는 만큼 본부의 책임감이 매우 중요합니다. 누군가의 생계를 책임지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죠. 따라서 제대로 된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이 매우 중요하며 가맹점주들이 상생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장치들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는 향후 나아가야 할 사업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많은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입니다. 가맹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이 부분은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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