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효율성 제고하는 기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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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효율성 제고하는 기기들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8.03.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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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AI부터 IOT, 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각 산업 전반에서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고시키며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외식업계 또한 예외가 아니다. 아직까지는 제한적이지만 각 외식업 점포들도 최저임금 상승, 물가 상승과 맞물려 보다 효율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기술들을 적극 수용하는 추세다.

(주)다나일렉트릭스에서 개발한 첨단 인공지능 밥짓기가 가능한 솥 밥기 ‘수라간’의 경우 최근약 200여대가 넘게 납품되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수라간은 인덕션 원리에 기반해 첨단 전자동 프로그램 모드를 탑재하고 있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다.

사용하는 솥과 시간 설정에 따라 가마솥밥, 압력솥 밥 등으로 지을 수 있으며 단 6분이면 밥과 함께 구수한 누룽지까지 만들어 낸다. 생선조림 전문점 <고래식당> 신영통점 조재현 점주는 “수라간을 도입하고 보다 빠르게 맛있는 밥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기존 오랜시간 사람이 지키고 있어야 만들 수 있었던 누룽지를 버튼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것도 점포 매출 상승에 일조한다는 설명이다. 또 족발 전문점 <족발야시장> 등에서는 이러한 가마솥밥을 사이드메뉴로 구성해 전략적인 매출상승을 꾀하고 있기도 하다.


또 점포가 소형화됨에 따라 이에 맞는 제품들도 눈에 띈다. 신도상사에서 국내에 들여온 독일 리터사의 다목적 슬라이서 ‘Secura9’은 소형 점포에서 높은 가성비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슬라이서의 경우 큰 부피와 가격으로 인해 사용에 부담감이 있었지만 Secura9은 넓이 29cm, 높이 24.5cm, 깊이 37cm에 4.8kg으로 어떤 협소한 장소에도 실용적으로 배치할 수 있으며 가격 또한 기존 슬라이서의 1/3정도로 책정돼 있다.

특히 제품은 소형화 됐지만 절삭력은 더 우수해졌다. 고기·햄·빵·과일·채소 및 냉동제품까지 깔끔하게 슬라이스 할 수 있어 사용자의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신도상사 김종철 상무는 “현재 쌀국수 전문점 <포38>를 비롯해 <스미스미트>, <뚝딱김치찌개>, <옥천손두부> 등 다양한 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이 외 소자본 창업이 열기를 띄며 브런치 카페 및 다양한 소형점포에서도 주문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카페 <달.콤커피>에서는 스마트 디지털 카페인 ‘b;eat'를 출시했다. b;eat는 'Best quality’(최상의 질)에 'eat’(먹다)을 더한 합성어다. b;eat는 자동화 로봇으로 현재 약 7종류의 음료를 시간당 90잔까지 제조할 수 있는 성능을 가졌다. 특히 어플리케이션으로 주문이 가능하고 로봇이 제조하기에 균일한 품질의 음료를 대기시간 없이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지난 1월 상용화 된 b;eat는 인천공항 2터미널 동관과 서관에 IT전시관에 입점해 하루 평균 400잔의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달콤커피> 관계자는 “고객들이 처음보는 디지털 카페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제품개발과 서비스에 적극 투자해 효율성을 제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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