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관상학
상태바
행동관상학
  • 창업&프랜차이즈 기자
  • 승인 2018.03.15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집이 강한 사람의 특징을 알아보자

우리가 사람을 평가하는데 있어 그 사람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척도 중 하나는 그의 말과 표정 그리고 행동이다. 행동관상학 코너를 통해 직장인은 물론, 창업자와 수많은 사업가들에게 한 번쯤 알아두면 좋을 법한 행동관상학을 소개한다. 


아집이 강한 사람의 특징을 알아보자


말이 많은 사람
아집이 유난히 강해서 다름 사람과는 절대 타협이 안 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타협이 안 되는 유형의 사람인줄 모르고 타협을 시도하다가는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유형의 사람을 주의해야한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과 타협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의 주장을 상당수 인정하며, 그 이면에서 나의 요구를 일부 관철시키는 부분타협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선 말이 많은 사람이 있다. 말 많은 사람은 비단 자신의 아집만이 아니라 어떤 경우에도 행동 관상학적으로 볼 때 좋은 경우가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의 운명을 고치고 싶으면 말수부터 줄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너덜너덜해진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
새로 구매한 전자제품인 경우 운송 중 표면에 흠집이 가지 않도록 얇은 비닐을 붙이거나 씌워 놓는다. 그런데 이 비닐을 제품이 마르고 닳도록 결코 떼지 않는 사람이 있다. TV건 컴퓨터이건 예외가 없다. 오랜 시간이 흘러서 때가 묻고 너덜너덜해져도 그 상태를 유지한다. 자동차의 햇빛 가리개를 10년이 넘도록 처음 상태 그대로 두는 사람도 있다. 기능적으로 별반 도움이 되지 않고 시간이 흐르면 보기가 흉해지는데도 그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 오히려 보존을 하려고 기를 쓰는 사람은 그만큼 아집이 강한 사람이라는 반증이다. 심지어는 지저분해 보여서 누가 떼어내려고 하면 화를 내기까지 한다. 
이러한 사람은 자기 욕구가 강하고 극히 인색하며 타인이 자신의 영역에 침범하는 것을 대단히 경계한다. 하지만 반면에 업무에 있어서는 빈틈이 없고 실수를 용납하지 않아 믿을만한 사람이기도 하다. 


‘준다’는 표현을 남발하는 사람
별반 주는 것도 없이 ‘준다’는 표현을 남발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가 ‘무엇을 해 준다’라고 표현하려면 무엇인가를 거저 해줬을 때가 합당하다. 하지만 돈을 받는 조건으로 의무적으로 제 할 일을 했음에도 ‘준다’, ‘주었다’ 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아집이 강한 이기주의자라고 보아야한다. 
예컨대 식당에서 밥을 팔고 ‘식사를 줬다’라고 표현한다거나, 수수료를 받고 집을 소개하는 부동산중개업자가 ‘내가 집을 구해줬다’라고 한다거나 또는 수임료를 받고 형사사건을 변론한 변호사가 승소 후 ‘내가 석방시켜 줬다’라고 하는 식이다. 
이렇듯 자신의 의무와 할 도리를 당연히 이행하면서도 ‘준다’는 표현을 자주 쓰는 사람은 별것도 아닌 일에 자신이 시혜자라는 비교우위를 점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다. 생색내기를 즐겨하고 매사를 본인 위주로 보며 자기주장이 강하고 남과의 타협이 없다. 이러한 사람의 업무 수행력은 미진한 편이고 그다지 신뢰할 만한 실력자는 아니다. 단 업무외적으로 함께 어울리거나 놀 때는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비밀을 지켜달라는 사람
자신이 도움을 받아놓고 도움 받은 사실에 대해 비밀을 지켜달라고 요청하는 사람이 있다. 대개는 자신의 체면이나 입장이 곤란하다는 것을 내세운다. 이처럼 도움을 받아놓고 비밀유지를 요청하는 사람은 자신의 아집이나 자기애가 대단히 강한 사람으로서 항상 남위에 군림하려는 기질이 있다. 아울러 자신보다 강한 자에게는 아부도 잘한다. 다만 이러한 사람은 체면을 대단히 중시하기 때문에 염치없는 짓은 하지 않는다. 남의 경조사에도 참석을 안 하면 안했지, 가는 이상은 부조를 넉넉히 하는 타입이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언제나 도와주는 사람을 자신의 하수로 보고 ‘사람 볼 줄 안다’는 식으로 대하며 스스로를 대단한 사람이라 착각한다. 상대방이 언젠가는 자신의 덕을 보기 위해 현재 돕는다는 식으로 아전인수 격으로 대하는 것이 많아서 가까이하지 않는 편이 좋다.

입모양을 유지하는 사람
말을 할 때 마지막 발음의 입모양을 1, 2초간 유지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도 아집은 강하다. 모든 문제의 해결방식이 자신의 방식 이어야한다. 그 방식이 무시당하거나 거부를 당하면 훼방을 놓거나 모함이나 투서도 서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은 자신의 영역에 있어서 탁월한 실력자인 경우가 많다. 어지간하면 건드리지 말고 하자는 대로 따라가도 큰 손실이 없다. 그리고 자신의 방식을 존중해주면 일의 결과가 좋을 때, 합리적으로 베풀기도 한다. 
즉 마지막 입모양을 유지하는 사람은 정신적으로는 아집이 강하나 행동적으로는 실리파이며 분배에 있어 합리적인 사람인 점을 알아두자. 아울러 자신이 무시를 당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보복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어 이를 늘 염두에 두어야한다. 
 

이제마스터디(주) 김영선 대표

이제마스터디(주)의 김영선 대표  기자, 교육방송 MC 등을 거쳐 150개 가까운 가맹점을 오픈시킬 정도로 능력을 보이는 프랜차이즈 사업가다. <이제마 스터디카페>, <이제마 스터디클럽>, <이제마 스터디존> 원목책상과 도광판스탠드로 교육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e-mail msebill@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